“에녹 단독 콘서트 실루엣 전율”…찐에녹, 팬심에 화답→11월 연세대의 밤 물든다
강렬한 레드 커튼 앞, 슈트 차림에 페도라를 쓴 에녹의 실루엣은 음악과 무대에 대한 열정으로 빛났다. 뮤지컬 무대에서 데뷔해 수년간 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에녹이 오는 11월, 오랜 시간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과의 진심 어린 만남을 약속하며 첫 단독 콘서트 ‘찐에녹’을 준비한다.
이번 공연은 팝송, 뮤지컬 넘버, 성인가요까지 아우르며 경계를 허무는 다채로운 무대를 예고한다. 대규모 뮤지컬 ‘마타하리’, ‘레베카’, ‘캣츠’ 등에서 쌓아온 깊은 내공이 고스란히 녹아든다. 무엇보다 본인의 앨범 수록곡부터 애정 어린 선곡, 그리고 무대 연출의 세심한 손길까지, 공연의 모든 결을 에녹이 직접 만들어가고 있다. 뮤지컬 경력과 가요 무대를 자유롭게 넘나든 이력을 바탕으로, ‘뮤트롯 신사’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개성과 에너지가 기대된다.

에녹은 최근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현역가왕2’에서 TOP3에 진입하며 트로트 강자로도 존재감을 증명했다. 현재 MBN ‘2025 한일가왕전’에서도 매 회 새로운 변신과 무대 위 카리스마로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MC, 가수, 배우 등 장르의 경계를 넘어 활동해온 에녹은 이번 콘서트에서 팬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오는 11월 29일과 30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펼쳐지는 이번 단독 콘서트는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단순한 무대가 아닌, 에녹이 직접 기획한 세세한 연출과 다양한 시도로 특별한 교감의 시간이 마련된다. 티켓 예매는 10월 14일부터 양대 예매처를 통해 시작되며, 공연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식 채널에서 안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