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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대중화의 장 열린다”…영등포구, 곽재식 교수 초청 특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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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대중화의 장 열린다”…영등포구, 곽재식 교수 초청 특강 추진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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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대중화와 지역 내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지자체의 움직임이 심화되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는 과학자이자 작가로 알려진 곽재식 교수를 초청해 '별과 우주를 보는 한국의 전설과 신화'라는 주제의 명사 특강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우리나라 전통 천문 이야기와 신화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해설, 대중이 천문과 우주에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강은 오는 8월 22일 오후 4시, 영등포구청 별관 5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생 이상 구민 누구나이며 과학 및 인문학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의 적극적 참여가 예상된다. 7월 28일부터 선착순 150명을 모집하며, 영등포구 누리집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곽재식 교수는 숭실사이버대학교 환경안전공학과 학과장으로 재직 중이며, 저술 활동뿐 아니라 방송 및 온라인 매체를 통해 과학의 대중적 이해를 이끌어왔다. 특히 이번 강연은 과학과 인문학, 신화를 한데 엮어 복합 문화교육의 새로운 사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최근 지자체 주도의 과학문화 확장 프로그램은 지역 기반 과학 생태계 조성과 시민 과학 리터러시 증진 차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해외 주요 도시 역시 과학 강연과 워크숍 운영을 확대하며, 지식 융합형 인재 양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누구나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천문학 강연을 통해 과학과의 거리를 좁히고, 앞으로 더 다양한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지역사회 내 이러한 움직임이 과학기술산업 저변 확장과 미래 인재 양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산업계는 이번 프로그램이 실제 지역사회에서 과학 대중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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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곽재식#천문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