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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수, 계란 깨는 영웅의 탄생”…TV동물농장, 천재 몽구스의 리더십→호기심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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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수, 계란 깨는 영웅의 탄생”…TV동물농장, 천재 몽구스의 리더십→호기심 자극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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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몽구스 무리의 하루는 맑은 햇살처럼 따뜻하게 시작됐다. SBS ‘TV동물농장’이 비춘 주인공은 천재라는 말이 아깝지 않을 완벽한 리더, 망수였다. 어린아이 같은 귀여운 몸짓에 숨은 남다른 결의가 유쾌하고도 서늘하게 번지며, 망수가 무리를 어떻게 이끌어가는지 생생하게 그려졌다.

 

망수는 계란 앞에서 다른 몽구스들이 망설이는 사이, 재치 있게 바위에 계란을 내던져 깔끔하게 껍질을 깨뜨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단순한 본능에 그치지 않고, 야생에서 쓰였던 기지를 그대로 동물원 안에 펼쳐 보이며 동료들 앞에서 존재감을 뚜렷하게 드러냈다. 제작진이 밀웜이 담긴 더 단단한 플라스틱 공을 내밀었을 때도 망수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상황을 파악했다.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점프와 바위 던지기를 시도해 결국 공을 열어냈고, 이 과정에서 무리의 주저함까지 잠재웠다.

천재 몽구스 망수의 계란 쇼…‘TV동물농장’ 몽구스 리더십→귀여움과 카리스마 동시 폭발 / SBS
천재 몽구스 망수의 계란 쇼…‘TV동물농장’ 몽구스 리더십→귀여움과 카리스마 동시 폭발 / SBS

천적 독수리가 머리 위를 선회하던 위기도 망수의 영민함 아래 스며들었다. 망수는 순간적으로 바위 위에서 주위를 살피며, 동료 몽구스들의 불안한 기색을 읽고 귀환해 누구보다 침착하게 분위기를 다독였다. 리더의 행동은 빠르게 무리 전체에 영향을 주었다. 주키퍼들 또한 새로운 행동풍부화 아이템을 제공하며, 몽구스들의 더 풍요로운 일상과 성장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지켜보았다.

 

매일 반복되는 평범함에 예상치 못한 영웅담이 피어난 이 날, 망수의 강인함과 몽구스 무리의 변화를 담은 영상을 시청자들은 따스한 마음으로 지켜봤다. ‘TV동물농장’은 5%의 동시간대 시청률이라는 성과로 일상의 작은 동물 이야기가 커다란 감동과 울림을 남길 수 있음을 증명했다. 일요일 오전, 망수의 용기처럼 반짝이는 동물 이야기들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 시청자 곁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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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수#tv동물농장#몽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