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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래식 촬영장이 런웨이”…박규영·박나래, 환상 호흡→진짜 패션 토크가 터졌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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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에너지로 문을 연 박규영의 등장은 ‘나래식’ 스튜디오를 순식간에 화사하게 물들였다. 박나래의 유쾌한 멘트가 덧붙여지며 공간의 온기는 한층 짙어졌고, 두 사람이 교차하는 눈빛과 대화 속에선 단순한 토크쇼를 넘어 소소한 힐링이 피어올랐다. 패션에 진심인 두 이의 만남은 시청자에게도 잊지 못할 웃음과 따스함을 안겼다.

 

박규영은 넷플릭스 영화 ‘사마귀’에서의 강렬한 이미지와 상반되는 밝고 솔직한 매력으로 출연직후 모두를 사로잡았다. 화려한 스카프와 개성 강한 스타일링은 박나래의 감탄을 불러왔고, 그 자신만의 소탈한 패션 철학도 공개됐다. 옷 입는 재미와 더불어, 중요한 약속마다 블라우스와 가방 하나로 변주를 시도한다는 그의 일상은 현실 공감을 자아냈다. 특히 어머니가 직접 찍어준 500장의 사진과 SNS의 특별한 비하인드 스토리는 현장 분위기를 웃음으로 물들였다.

“한 장면이 화보”…박규영·박나래, ‘나래식’서 패션 철학→유쾌 케미 / 유튜브 '나래식'
“한 장면이 화보”…박규영·박나래, ‘나래식’서 패션 철학→유쾌 케미 / 유튜브 '나래식'

박나래는 연신 박규영의 스타일을 칭찬하며 “진짜 스타일 너무 좋으시다”고 감탄을 표했다. 이에 현장에서는 MZ세대를 대표하는 SNS ‘MZ샷’ 촬영법까지 즉석 강의로 이어지며, 즉흥적 유쾌함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박규영이 키 169cm임을 밝히자 박나래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키 차이가 만들어낸 다정한 투샷은 현장을 또 한 번 환하게 달궜다.

 

다수의 장르물에서 몽환적이고 강렬한 이미지를 선보였던 박규영은 “실제로 밝은 면도 많다”며 자신만의 에너지와 입담을 한껏 펼쳐 보였다. 박나래 역시 특유의 진심 어린 리액션으로 화답하며, 두 사람은 패션부터 SNS, 가족, 일상까지 다양한 주제를 진솔하게 공유했다. 덕분에 프로그램의 본질과 매력이 더욱 깊이 드러났다.

 

유튜브 토크쇼 ‘나래식’은 박나래만의 입담과 수준급 요리, 그리고 게스트와의 진정성 있는 대화로 구독자 30만 명, 누적 조회수 8000만 회라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박규영과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한 53회는 다양한 패션 팁과 친근한 토크로 시청자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한편, 추석 특집으로 준비된 54회 방송은 다음달 1일 공개될 예정이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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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영#박나래#나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