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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엑스포 토론토 매진 행진”…뱀뱀·크래비티, 북미를 뒤흔든 K팝의 불길→세계가 숨죽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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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엑스포 토론토 매진 행진”…뱀뱀·크래비티, 북미를 뒤흔든 K팝의 불길→세계가 숨죽인 이유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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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환호로 시작된 ‘K-엑스포’의 토론토 무대는 한여름의 북미를 K팝 열기로 단숨에 물들였다. 뱀뱀과 크래비티의 화려한 무대 소식은 일찍부터 현지 팬들의 마음을 뒤흔들었고, 티켓은 오픈과 동시에 순식간에 완판됐다. 콘서트장을 가득 메운 열정, 그 중심에는 세계 각지에서 몰려온 한류 팬들의 설렘과 긴장감이 교차하며 남다른 장관을 이뤘다.  

뮤지션뿐 아니라 K-엑스포가 안겨준 특별함은 다채로운 문화 체험에서 더욱 도드라졌다. 뱀뱀은 이번 공연을 “삶이 담긴 K컬처”라고 각별히 표현했으며, K-드라마, 웹툰, 게임까지 한류 콘텐츠 전반이 북미 한복판에 모여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콘서트를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K푸드, K뷰티, 산업 전 분야가 어우러진 ‘종합 박람회’로 꾸민 점이 특히 인상적이다. 이는 국내 대표 기업들의 북미 진출에도 의미 있는 신호탄이 됐다.  

현장의 열기는 류수영과 레이먼 킴이 준비한 쿠킹쇼 무대로 한층 고조됐다. 두 사람이 선보인 다양한 한국식 요리와 토크는 지역 관객에게 낯선 설렘과 신선함을 선사했다. 참가자들은 전복·새우 김치 유자 물회, 새우젓 충무식 김밥, 유자차 아이스크림 쉐이크 등 정성 가득한 한식 요리를 가까이 경험하며, 일상의 문턱에서 한류 맛을 만나는 특별한 순간을 누렸다.  

또한 다양한 기관과 기업들이 함께 꾸민 체험·시식 이벤트는 K컬처의 경계를 한층 확장시켰다. 무대 위 가수의 열정부터 음식, 뷰티, 드라마, 게임에 이르기까지 모든 감각을 자극하는 볼거리로 북미 팬들은 한류의 깊이에 다시 한번 감탄했다.  

현지 전문가들은 이번 공연을 “북미에 스며드는 한류 문화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평가하며, K-팝을 넘어 세계 각국을 잇는 한류 확산의 허브가 될 가능성을 높이 봤다.  

8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막을 올린 K-엑스포는 9월 스페인, 11월 아랍에미리트로 이어질 예정이다. 뱀뱀, 크래비티, 피프티피프티 등 인기 아티스트가 이끄는 콘서트와 현지인과 교감하는 쿠킹쇼까지, K컬처가 북미 대륙 한복판에서 다시 한 번 뜨거운 열풍을 일으켰다. 캐나다 공연은 8월 9일부터 12일까지 토론토 델타 호텔과 메르디안 홀 일대에서 진행된다.

“북미를 달군 매진 신화”…뱀뱀·크래비티, ‘K-엑스포’ 토론토 콘서트→글로벌 K팝 열풍
“북미를 달군 매진 신화”…뱀뱀·크래비티, ‘K-엑스포’ 토론토 콘서트→글로벌 K팝 열풍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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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뱀#크래비티#k-엑스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