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건설기계주 동반 약세”…HD현대인프라코어, 1.79% 하락 마감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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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가 26일 코스피 시장에서 1.79% 하락한 15,3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 15,51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장중 15,780원까지 오르다 15,200원까지 밀리는 등 총 580원 변동폭을 보였다. 거래량은 81만 2,719주, 거래대금은 125억 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금일 HD현대인프라코어의 시가총액은 2조 8,970억 원으로, 전체 상장주식수 1억 8,885만 주를 기준으로 코스피 135위에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는 발행주식 중 15.85%인 2,992만 9,146주를 보유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66.12배로, 동일업종 평균 92.57배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모습이다. 배당수익률은 0.46%로 제한적이었다.
이날 건설기계 업종은 -1.96% 등락률을 기록하며 HD현대인프라코어의 약세와 궤를 같이했다. 금리 인상, 글로벌 건설 경기 불확실성 등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며 전체 업계가 조정받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국내외 발주 회복과 원자재 가격 안정이 당분간 주가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중장기 실적 안정성 여부와 함께 동종 업계의 글로벌 수주 동향, 외국인 보유 추이 변화가 향후 시세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기업 간 기술경쟁력, 정부의 인프라 투자 정책 변화도 상승 동력 여부를 가를 전망이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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