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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주 신고가 대비 34% 하락”…파파존스, 실적 우려에 주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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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주 신고가 대비 34% 하락”…파파존스, 실적 우려에 주가 급락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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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피자 프랜차이즈 파파 존스 인터내셔널의 주가가 최근 투자심리 위축과 실적에 대한 우려로 4% 넘게 하락했다. 5일(미국 동부 기준 4일)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파파 존스의 주가는 40.08달러로 마감하며 전 거래일 대비 1.71달러(4.09%) 떨어졌다.  

파파 존스는 이날 41.79달러로 장을 시작해 개장 초 한때 42.00달러까지 상승했으나, 곧바로 매도세가 강해지며 39.66달러의 저점을 기록했다. 전체 거래량은 1,075,016주, 거래대금은 4,300만 달러에 달했다.  

52주 최고점(60.75달러, 2024년 11월 6일)에 비해 34%가량 낮은 수준이며, 52주 최저점(30.16달러, 2025년 4월 21일)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는 글로벌 외식 산업의 소비 위축과 프랜차이즈 채산성 악화, 경쟁 심화 등의 배경에서 파파 존스의 실적 회복세가 더뎌질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재무지표를 보면 2025년 3월 기준 PER은 4.21배, EPS는 9.53을 기록해 상대적으로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으나, PBR은 -3.04배, BPS 역시 -13.20으로 나타나 재무구조상 자산 건전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시가총액은 13.1억 달러(한화 약 1조 8,227억 원)로, 레스토랑 및 바 업종 내 중대형 프랜차이즈 중 우량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2025년 8월 배당락일(18일)과 배당일(29일)을 앞두고 배당금 1.84달러, 배당수익률 4.40%가 예상되면서 일부 투자자들은 고배당 방어력을 기대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파파 존스는 피자 배달·테이크아웃 중심의 레스토랑(Fragment of restaurant) 프랜차이즈 사업을 주력으로 하며, 글로벌 공급망 다각화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주가 방어를 위한 배당 정책과 실적 안정화가 관건이라면서도, 소비심리와 외식 수요 회복 속도에 따라 추가 변동성이 있을 수 있다고 진단한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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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존스#주가#레스토랑업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