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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감각의 경계 위 서사”…몽환적 화보 속 깊은 변화→기묘한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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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감각의 경계 위 서사”…몽환적 화보 속 깊은 변화→기묘한 여운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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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여름의 끝에서 나나는 마치 시간의 결을 가르는 듯 새로운 화보에서 깊고 내밀한 감정의 풍경을 그려냈다. 실내에 담긴 부드러운 조명과 함께 펼쳐진 두 장의 이미지는 그녀가 자신만의 서사를 조용히 끌어올리는 순간이었다. 흰색 상의를 입은 채 눕듯 머무는 나나의 표정에서는 희미한 포근함과 쓸쓸함이 교차하며, 자연스럽게 흐트러진 머릿결은 일상과 비현실을 오가는 잔잔한 오후의 분위기를 전했다.

 

또 한 장의 장면에서는 나나가 바라보는 시선과 손끝의 긴장감이 관능과 순수, 그리고 숨은 상상의 풍경을 동시에 담아냈다. 조명의 촉촉한 질감과 자연스러운 포즈가 현장의 공기마저 고스란히 사진에 스며들게 했다. 이는 실재와 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나나 특유의 깊이를 고스란히 전하며, 몽환적인 매력과 조용한 여운을 남겼다.

“몽환 속 고요한 유혹”…나나, 감각의 풍경→시선 사로잡는 여운 / 걸그룹 애프터스쿨 나나 인스타그램
“몽환 속 고요한 유혹”…나나, 감각의 풍경→시선 사로잡는 여운 / 걸그룹 애프터스쿨 나나 인스타그램

나나는 직접 인스타그램을 통해 “ナナ 沢渡朔 NANA X Hajime Sawatari”라는 문구와 사진을 함께 전하며 사진가 하짓메 사와타리와의 특별한 협업 의미를 강조했다. 보다 깊어진 내면과 감각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모습은 그간 보여 온 이미지와 결을 달리하며, 신비롭고 은유적인 분위기를 한층 뚜렷하게 드러냈다.

 

사진이 공개된 직후 팬들은 “감성의 끝을 보여줬다”, “아름다움에 빠져든다” 등의 반응으로 이번 화보집의 독특하고 섬세한 무드에 열렬한 호응을 보냈다. 익숙한 풍경 너머를 바라보는 나나 특유의 여운과 서사에 대한 기대도 한층 뜨거워졌다.

 

최근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나나는 이전보다 한층 더 깊고 내밀해진 표정과 분위기로 주목을 받고 있다. 감각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변화는 관객들에게 또 다른 울림을 전하며, 존재의 진실과 아름다움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예고하고 있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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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애프터스쿨#하짓메사와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