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전현무 동갑내기 먹방”…전현무계획2, 진짜 외로움 걷어낸 한밤의 속마음→궁금증 폭발
밝은 자기소개로 분위기를 열던 최강희와 장난기 가득한 전현무, 두 동갑내기가 동시에 웃음과 진심을 건넸다. MBN과 채널S의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2’ 48회에서, 이들은 줄 서는 맛집 순례와 현실 속 고민까지 맞닿는 솔직한 대화로 한밤을 빛냈다. 시작은 장충단길에서였다. 최강희가 “우리나라 원조 귀신이다”라고 너스레를 떨고, 전현무가 “사실 뻘쭘한 사이”라며 수줍게 어색함을 고백하자, 미묘한 긴장과 유쾌함이 교차했다.
두 사람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에서 크림빵과 단팥빵을 함께 맛보며 취향을 꺼내 놓았다. 전현무가 “줄 서는 건 안 좋아하지?”라며 조심스레 물었지만, 최강희는 해맑은 목소리로 “아니, 좋아해!”라고 답해 순간적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어 “퇴근길에 줄이 몰려서 줄 안 서는 시간에 가자는 거다”라는 전현무의 설명에도, 최강희는 “줄 서는 식당은 줄도 서봐야 되는 거 아니야?”라고 능청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두 사람의 케미가 빛났다.

이들은 족발 맛집으로 자리를 옮겨 특별한 공감 먹방을 이어갔다. 전현무는 “10년 전 왔었는데 같은 감동”이라고 과거를 소환했으며, 최강희는 “대박!”이라는 감탄과 함께 족발을 손으로 잡아 뜯어먹는 리얼 먹방으로 현장을 사로잡았다. 최강희의 “막국수랑 물냉면이 뭐가 다른 거야?”라는 천진난만한 질문은 식당 안을 유쾌한 웃음으로 물들였다.
식사를 마친 뒤 두 사람은 40대 후반 현실 화두를 자연스럽게 나눴다. 전현무는 “현실적인 고민이 있냐”고 담담히 물었고, 최강희는 “외로움도 이제는 지났다”고 말하며 자신의 내밀한 속마음을 내보였다. 무엇보다 이효리와 송지은, 홍현희에 대한 솔직한 부러움을 은근히 드러내기도 했다. 여기에 전현무가 “최근 이런 질문 못 들어봤을 텐데… 이상형은?”이라며 조심스럽게 질문을 건네, 두 사람의 대화는 더욱 깊은 여운을 남겼다.
시청자들은 이날 최강희와 전현무가 함께 달린 줄 서는 맛집의 정체와, 서로의 속마음이 자연스레 만나는 순간에 큰 기대를 내비쳤다. 두 동갑내기의 따스하고 솔직한 공감 대화와 유쾌한 맛집 모험이 담긴 ‘전현무계획2’ 48회는 9월 26일 밤 9시 10분 MBN과 채널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