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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 창밖 응시하는 깊은 눈빛”…여행 시작점의 설렘→비행기 셀카로 감성 폭발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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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고 조용한 기내, 창가에 앉은 츄의 시선은 담담하게도 이별과 만남의 경계를 오가고 있었다. 밝은 무대 위와는 다른 차분함이 고운 얼굴에 번지며, 팬들에게는 색다른 감성을 전했다. 긴 머릿결과 자연스러운 메이크업, 은은한 액세서리까지 더해진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한층 더 설레게 했다.
츄가 직접 남긴 “KOREA>BALI”라는 짧은 문구에는 평범한 비행의 풍경 속에서도 깊은 의미가 담겼다. 익숙한 공간을 뒤로하고 새로운 목적지로 향하는 그녀의 긴장이 마스크 아래로 고요히 배어 나왔다. 창밖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 표정에서는 떠나온 곳에 대한 아쉬움과 앞으로의 여정에 대한 기대가 미묘하게 교차했다.

누구보다 솔직하고 명랑한 무대를 보여준 츄지만, 이번 셀카 속 모습은 낯설게 차분했다. 베이지 레이스 집업에 브라운 니트 톱을 매치한 꾸밈없는 스타일은 여행의 현실감과 동시에 츄만의 센스를 입증했다. 팬들은 “여행 준비가 부럽다”, “이 분위기가 신선하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며 다정한 시선을 보냈다.
단순한 이동이면서도 츄의 감정선이 고스란히 드러난 이번 여행 사진은 또 다른 이야기를 예고하듯 팬들과 소통의 결을 넓혔다. 무대 위의 에너지와는 상반된 고요함, 그리고 막 출발하는 설렘이 어우러지며 다음 순간을 자연스레 기대하게 만들었다.
츄의 이번 여행기는 평소와 다른 반전 매력과 감성으로 팬들에게 특별한 하루가 됐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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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비행기셀카#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