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키·지현, 더위에 땀과 웃음이 번진다”…폭염 속 한식 만찬→여름 파티 분투
한없이 쏟아지는 햇살 아래서도 멈추지 않는 일상, ‘나 혼자 산다’가 무더운 여름집 풍경을 따스하게 채워 넣었다. 키는 손수 제초 작업을 하며 오랜만의 집안 가꾸기에 몰두했고, 들뜬 마음으로 손님맞이 한식 파티를 준비하는 순간마다 소소한 즐거운 긴장감이 번졌다. 익숙한 공간 속에 특별함이 깃들고, 오래된 시간도 새로운 의미로 하루를 채우는 진짜 여름의 기록이었다.
문세윤, 한해, 서범준까지, 반가운 얼굴들이 차례로 등장하자 키의 집은 한순간 활기와 웃음으로 물든다. “더 달라”는 재촉 앞에서도 당황함을 감춘 키와, 대식가 손님들이 만들어내는 유쾌한 기운은 식탁의 그릇들을 순식간에 비워냈다. 장난과 진심이 뒤섞인 이들의 케미 속에서, 키의 주방은 진땀과 웃음이 동시에 흐르는 여름의 중심이 돼갔다. 네 사람이 엮어낸 소음과 행복은 오랜만에 집안 구석구석까지 퍼졌다.

반면, 지현은 또 다른 방식으로 계절을 마주했다. 멋진 남자가 되고 싶다는 다짐과 함께 아크로바틱에 도전하며, 풍차돌리기부터 뒤돌기까지 자신에게 한계를 두지 않았다. 구슬땀 사이로 피어나는 자신감, 그리고 복잡함도 잠시 내려놓게 해주는 속 시원한 웃음이 이어졌다. 치열한 연습 뒤, 초복을 맞아 지현표 삼계탕이 테이블을 채웠고, 이열치열의 기운 가득한 식탁에는 여름을 이겨내는 든든함이 감돌았다.
폭염도, 땀방울도 결국 한 편의 유쾌한 기억으로 남았다. 집이라는 공간이 새삼 소중해지고, 작은 용기와 웃음이 모여 하루를 환하게 밝게 비춘다. ‘나 혼자 산다’는 나약한 계절 앞에 선 키와 지현의 특별한 도전과 함께, 시청자에게 곁을 지키는 위로와 공감의 힘을 전했다. 개성 넘치는 참가자들과 송가인의 따뜻한 심사로 웃음과 감동을 전한 ‘팔도가인’ 6화 대전편에 이어, 7화는 오는 23일 오후 4시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