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코스닥 약세 속 4% 하락”…나우로보틱스, 거래대금 263억원 기록
산업

“코스닥 약세 속 4% 하락”…나우로보틱스, 거래대금 263억원 기록

전민준 기자
입력

로봇 자동화 시장에서 주목받아온 코스닥 상장사 나우로보틱스가 22일 4% 넘는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KRX 마감 기준, 나우로보틱스는 전날 종가 26,150원 대비 4.02% 내린 25,1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장중 시가는 26,150원, 고가와 저가는 각각 26,400원과 25,050원을 기록, 저가 부근에서 종가가 결정되며 매도세가 우위를 보였다.

 

이날 총 1,026,805주의 거래량과 263억 4,800만원의 거래대금이 집계되면서 변동성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나우로보틱스의 시가총액은 3,200억원 수준으로 코스닥 내 281위다. 같은 기간 동일업종의 평균 등락률이 0.51% 상승한 것과 대비될 만큼, 나우로보틱스의 낙폭은 두드러진 모습이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나우로보틱스 전체 상장주식수 1,275만582주 중 외국인 보유는 5만2,490주로, 전체 지분의 0.41%에 해당한다. 이처럼 외국인 보유율이 낮은 가운데, 최근 종가가 저가에 근접해 마감됨에 따라 투자 분위기는 관망세로 전환되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최근 코스닥 지수 등락과 더불어 로봇 산업 및 자동화 장비 시장의 단기 조정세가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적 모멘텀 대비 시장 기대치 하회, 추가 유동성 확보 등 주요 기업 이슈도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정부와 유관기관은 산업 자동화 고도화를 위한 지원 정책과 산업부문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나, 실질적인 실적 개선 및 시장 수요 회복 여부가 단기 주가 변동성의 핵심 변수라는 평가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기술 경쟁력과 정책 지원 환경이 여전히 유효한 만큼, 산업 흐름 전반과 글로벌 시장 트렌드 추이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업황 변동성에 대응해 기업 재무 안정성 강화와 응용 로봇 분야 신규 수요 확보가 향후 주가 추이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전민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나우로보틱스#코스닥#외국인보유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