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장중 0.44% 상승”…거래대금 91억 원 돌파, 코스피 23위 시총
25일 코스피 시장에서 현대로템 주가가 장중 상승세를 나타내며 견고한 시장 지위를 재확인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현대로템은 전일 종가 대비 1,000원(0.44%) 오른 22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230,000원으로 출발한 뒤 한때 230,500원까지 올랐으나, 저가는 227,500원까지 내려가며 등락을 보였다. 거래량은 39,861주, 거래대금은 91억 3,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현대로템의 시가총액은 25조 482억 원을 기록해 코스피 시장 23위에 올랐다. 주가수익비율(PER)은 41.77배로, 동일 업종 평균인 94.33배 대비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들의 보유 비중이 32.85%로 확인됐으며, 상장 주식 1억 914만 2,293주 중 3,585만 5,977주가 외국인 소진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동종업계 평균 등락률(0.11%)보다 높은 현대로템의 상승 폭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PER 지표에서도 업계 평균 대비 부담이 작은 편이라는 평가가 이어진다. 투자자들은 글로벌 대형주 지위를 지키는 동시에 수급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현대로템이 코스피 시장 내 대형주로서 매수세가 견고하게 형성되고 있다”며 “주가 밸류에이션 역시 동종 업계 대비 매력적이라는 평가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단기 변동성 확대에 유의해야 한다는 시각도 나온다.
향후 업황 및 수급 상황 변화에 따라 시가총액 유지 여부와 추가 상승 여력에 관심이 모인다. 시장에서는 코스피 대형주의 등락 추이와 함께 글로벌 수주 동향, 외국인 매수세 지속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