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프오브치킨·스파이에어 빛났다”…원더리벳 2025, J-POP 새벽→팬심을 흔든 대무대
초가을 햇살 아래 차오른 설렘은 원더리벳 2025 최종 라인업 발표와 동시에 더욱 거세졌다. 범프 오브 치킨, 스파이에어, 이키모노가카리 등 세계 무대에서 빛난 J-POP 거장들이 나란히 헤드라이너로 이름을 올리며 무수한 팬심이 꿈처럼 일렁였다. 무라사키 이마, 아노, 이브, 그리고 신예 아스미까지 다양하게 포진된 42개 팀이 세대를 넘어 울림을 전했다.
이키모노가카리는 ‘Blue Bird’, ‘SAKURA’와 같은 명곡으로 켜켜이 쌓인 추억을 불러오며, 이번에도 오리콘 1위의 위엄을 자랑하는 대형 팀답게 주말 무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첫날 문을 여는 범프 오브 치킨은 ‘뮤지션들의 뮤지션’이라는 수식어를 증명하려는 듯 진중한 존재감을 예고했다. 스파이에어는 각종 애니메이션 주제가로 국내에도 두터운 팬층을 쌓아온 만큼, 열정의 무대를 완성할 전망이다.

특히 새로운 감각의 신예 아티스트들이 뿜어내는 에너지가 전통 강자들과 맞물려 한층 역동적인 구성을 선보인다. 예능, 드라마, 영화까지 섭렵한 만능 엔터테이너 아노, ‘주술회전’ OST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이브, 1억 스트리밍의 기록을 세운 스리이를 비롯해 SNS에서 목소리로 시선을 끈 아스미와 록 보컬리스트 아키야마 키이로 등 독특한 개성이 무대를 수놓을 예정이다.
또한 무라사키 이마, 나나오아카리 등 젊은 J-POP 아이콘들과 함께 국내에서도 내공을 인정받은 김승주, 오이스터즈, 헤비 등이 참여를 알렸다. 데이먼스 이어, 캔트비블루, 이승윤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의 국내외 아티스트가 치열하게 채운다. 지난해 첫 무대에서부터 반향을 일으킨 원더리벳 페스티벌이 올해는 아티스트 수와 장르 모두를 한층 확장, 세대 융합이라는 테마 아래 더욱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팬들은 “헤드라이너 퍼즐이 완성됐다”며 세심하게 조율된 타임테이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J-POP 정상급 아티스트와 국내 뮤지션이 어우러진 라인업은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현실이 됐다. 매혹의 서막을 알리는 원더리벳 2025 타임테이블은 10월 중 공개될 예정이고, 예매는 현재 멜론티켓, 티켓링크, 네이버 예약, 티켓피아 등 주요 예매처에서 오픈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