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훈, 완벽 신혼 일상과 눈물의 성장”…전지적 참견 시점, 코미디 DNA 울림→진짜 감동 궁금증
코미디언 김원훈이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신혼집의 아늑한 아침, 가족의 온기, 그리고 콤마처럼 이어지는 웃음과 눈물의 성장을 동시에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끌어냈다. 침실을 깔끔하게 정돈하며 하루를 열고, 어김없이 동료 숏박스 멤버 조진세, 엄지윤의 이름을 검색하는 김원훈의 습관적인 루틴은 익살스러운 웃음 뒤 진중한 속내를 드러냈다.
처음으로 선보인 신혼집에서는 ‘청결 매니아’의 본성이 오롯이 빛났다. 그가 선택한 화이트와 우드톤의 조화는 김원훈이 살아온 단정한 시간을 보여주는 듯했다. 어린이 뮤지컬 강사로 시작한 청춘, 8년 연애 끝에 마침내 이룬 결혼, 그리고 ‘숏박스’의 놀라운 반전 인기까지 진솔하게 풀어낸 그의 고백에선 평범한 일상이 코미디이자 성장의 원천임을 다시금 각인시켰다.

특히 후배 코미디언들을 향한 다정한 애정과 매번 용돈을 건네는 배려, ‘숏박스’ 멤버들과 만들어낸 촘촘한 팀워크, 그리고 가족의 소박함이 어우러진 일상은 시청자에게 특별한 울림을 안겼다. 누적 12억 뷰, 각종 프로그램 섭외와 수상 후보 등 무한히 펼쳐지는 그의 성장 뒤에는 눈물로 견뎌낸 청춘과 함께한 동료, 그리고 오래도록 힘이 돼준 가족의 응원이 숨겨져 있었다.
‘개그콘서트’ 폐지 후 방황했던 순간, 부모님의 진심 어린 위로와 조진세 등 동료들의 따뜻한 터치가 있기에 오늘의 자리에 설 수 있었다는 김원훈의 회상에는 묵직한 감동이 담겼다. 또한 ‘숏박스’의 폭발적인 인기를 이끈 아이템 회의, 직접적인 현장 디렉팅,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기울인 노력과 정성 어린 준비 과정까지 세세하게 공개돼, 코미디란 무엇인지 다시 한번 돌아보게 했다.
일상의 아름다운 결들이 웃음과 감동으로 녹아든 김원훈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오래도록 쥐고 흔들었다. 디지털 시대 새로운 예능 패러다임을 증명한 김원훈은 현재 인기 유튜브 채널 ‘숏박스’와 웹 예능 ‘네고왕’, ‘지지고 볶는 여행’에서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7일부터는 SBS 신작 예능 ‘한탕 프로젝트-마이 턴’에 합류하며,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 시즌2의 ‘낀대 주임’ 역으로 다시 한번 대중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