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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 블랙 인테리어 폭발”…김대호, 눈물 바다→‘나 혼자 산다’ 밤이 뒤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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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 블랙 인테리어 폭발”…김대호, 눈물 바다→‘나 혼자 산다’ 밤이 뒤집혔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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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의 침묵이 서린 집 안, 육성재가 조용한 새벽 속에 자신만의 단단한 세계를 만들어냈다.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육성재는 자신을 ‘동굴에 사는 곰’이라 표현하며 거실부터 주방, 가전제품까지 블랙 인테리어로 일상을 물들였다. 크고 작은 소품 하나까지 손수 바꾸는 자취 8년 차의 노련한 손길엔 본인만의 철학이 고스란히 배어 있었다. 블랙의 매력에 대해 육성재는 “빨주노초파남보가 다 섞여서 결국 블랙이 된다”고 진지하게 고백해 새벽의 잔잔함만큼이나 깊은 여운을 남겼다. 박나래는 “비범한 사람”이라며 감탄했고, 무지개 회원들은 그의 개성 넘치는 셀프 인테리어와 느릿한 일상의 리듬을 흐뭇하게 지켜봤다. 완벽하지 않아도 자신만의 색을 포기하지 않는 육성재의 모습에 시청자들도 공감으로 화답했다.

 

한편, 김대호는 굳게 닫혔던 시간의 문을 열고 오래전 기억이 깃든 동네를 찾아 눈물과 마주했다. 부모님이 고생하던 아파트 앞에서 쏟아지는 추억에 가슴이 북받쳤고, 은사님을 만나 어린 시절과 화해하는 순간, 결국 오열이 터졌다. 김대호는 직접 준비한 편지를 전하며 “제 인생의 빛나는 한 조각이 돼 주셔서 고맙다”고 진심을 쏟아냈고, 멀리 있어도 결코 희미해지지 않는 따뜻한 인연이 화면 너머까지 뭉클하게 스며들었다. 그 곁에 있던 기안84 역시 눈시울을 붉히며 감정을 억누르지 못했다.

“오열과 웃음 교차한 밤”…육성재·김대호, ‘나 혼자 산다’ 확고한 색→안방 울렸다 / MBC
“오열과 웃음 교차한 밤”…육성재·김대호, ‘나 혼자 산다’ 확고한 색→안방 울렸다 / MBC

2049 시청률 3.3%를 기록하며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한 ‘나 혼자 산다’는, 특히 육성재가 나른하게 돈가스를 베어 무는 ‘돈가스 모닝’으로 최고의 1분을 선사했다. 자신에게 몰두한 사소한 순간과 가족, 스승과의 만남 등 삶의 온기가 이어지면서, 무지개 회원들의 유쾌한 반전 케미도 빛을 더했다. 안방을 울린 감동과 웃음, 그리고 무지개 인생의 다양한 색채가 맞물려 여운을 남겼다. 다음 방송에는 박나래와 NCT 도영의 새로운 라이프가 예고돼 한층 더 풍성한 이야기가 그려질 전망이다.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 다채로운 멤버들의 리얼 라이프로 시청자와 만난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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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나혼자산다#김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