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의무보유면제 확정”…손오공, 주가 불확실성 완화에 시장 주목
경제

“의무보유면제 확정”…손오공, 주가 불확실성 완화에 시장 주목

송다인 기자
입력

대기와도 같은 불확실성이 걷히고 있다. 손오공(066910)의 최대주주 관련 의무보유 논란이 한국거래소의 공식 확인과 함께 일단락됐다.

 

한국거래소는 6월 18일에 이뤄진 최대주주 변경 공시에 대해, 변동된 최대주주가 명목회사이거나 법령상 인허가, 신고, 등록 의무가 필요한 경우에는 의무보유가 적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그러나 손오공이 거래소에 제출한 자료가 곧바로 검토됐고, 최대주주가 그와 같은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내려졌다. 투자자들은 한동안 지속됐던 소유 주식 제한 논쟁에서 벗어나 한층 안도하는 분위기다.

[공시속보] 손오공, 최대주주 의무보유 해당 없음→주가변동 리스크 완화
[공시속보] 손오공, 최대주주 의무보유 해당 없음→주가변동 리스크 완화

비슷한 사례가 시장에 반복되는 가운데, 이번 거래소의 안내는 투자자들에게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손오공 주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가라앉으면서, 당분간 급격한 주가 변동성에 대한 걱정도 덜게 된다. 거래소 차원의 신속한 확인 절차로 인해, 손오공 투자자들은 불확실의 터널에서 한 줄기 빛을 발견하게 됐다.

 

한편 회사 측은후속 일정이나 추가 공시에 대해서는 필요에 따라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무보유 면제 사실이 시장에 명확히 전달된 만큼, 이번 결정은 손오공뿐만 아니라 유사 이슈에 직면한 기업들에게도 교훈을 남기게 됐다.

 

어제와 오늘, 시장의 긴장과 해소는 교차했다. 투자자들은 규정과 질서 위에 세워진 확신과 함께, 내일의 변동을 맞이해야 하는 숙명을 다시 한 번 깨닫는다. 손오공을 둘러싼 구름이 걷히며 남은 것은, 각종 규제와 명확한 소명 절차가 기업과 투자자를 잇는 또 하나의 실마리가 되고 있다는 점이다. 향후 손오공과 시장 전반의 흐름에는 거래소의 이 같은 신속하고 투명한 안내가 중요한 기준점이 될 것이다.

송다인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손오공#최대주주#의무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