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아내 첫 만남에 시간 멈췄다”…러브스토리→솔직 심경 고백에 궁금증 증폭
따뜻한 미소와 함께 무대 위 존재감을 드러내던 바비킴이 자신의 사랑 이야기를 조심스레 풀어낸다.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바비킴은 깊은 진심이 깃든 목소리로 15세 연하 아내와의 운명 같은 첫 만남과 결혼에 얽힌 후일담을 전하며 보는 이의 마음을 흔들었다. 사랑이 시작된 그 찰나의 순간을 그는 “아내를 처음 본 순간 슬로우 모션처럼 느껴졌다”고 고백했다. 생김새를 넘어 자연스러운 아우라와 신비로운 매력에 한눈에 빠져든 순간이었다.
하지만 첫눈에 이끌린 만큼 바비킴은 말조차 걸 수 없을 만큼 수줍었다고 회상했다. 결혼 이후 아내가 누구보다 자신을 잘 돌봐준다고 덧붙이며, 함께 만들어가는 일상 속에서 느끼는 여운과 신혼의 설렘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바비킴은 최근 외모와 스타일 변화에 대한 고민도 솔직히 털어놨다. 특히 김범수와의 인연을 언급하며 머리를 계속 기를지 망설였다는 에피소드까지 더해, 인간적인 모습까지 엿보였다.

인생의 중반을 넘어선 시기에 맞이한 새로운 동반자는 바비킴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다. 2022년 6월, 오랜 기간을 인연으로 축적해온 아내와 마침내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의 이야기는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한 편의 영화처럼 진한 감동을 전달한다. 아내와는 약 12년 전 콘서트 투어에서 처음 마주쳤고, 여러 해를 지나 스태프로 재회한 2010년 하와이 공연에서 첫눈에 반하면서 운명처럼 사랑이 시작됐다. 상대의 상황은 알지 못한 채 그를 계속 떠올리며 결국 프러포즈에 이르는 과정은, 모든 사랑이 갖는 설렘과 두근거림을 다시금 일깨웠다.
‘라디오스타’를 통해 바비킴이 들려준 은밀하고도 감동적인 러브스토리는 시청자들에게 사랑이 지닌 힘과 시간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그의 진심이 담긴 고백과 서로에게 스며든 기억들은 방송 이후에도 깊은 여운을 남겼다. 바비킴과 아내의 따스한 동행 이야기는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