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보이 첫날 터진 웃음”…박보검·김소현, 환상 팀워크→묘한 현장 기운
따스한 햇살 아래, 박보검과 김소현이 함께 머문 공간에는 금세 환한 미소와 기분 좋은 웃음이 흘렀다. 이상이, 허성태, 태원석까지 모두 어우러진 다섯 배우의 장난스러운 케미는 언뜻 오래된 친구처럼 자연스럽게, 또 특별한 하루로 가득 채워졌다. 순간마다 스며든 자유로운 분위기는 어느새 현장의 공기를 변화시키며, ‘굿보이’라는 이름 위로 설렘과 긍정의 기운을 밀어 올렸다.
박보검과 김소현이 경찰청 홍보 모델 입간판 앞에서 나란히 선 모습은 보는 이의 입꼬리를 절로 들어 올렸다. 허성태가 만신창이 분장으로 현장을 장악하던 순간도, 박보검이 혼자 카트까지 끌며 유쾌한 행동을 보여주던 장면도 촬영장에는 웃음이 퍼지고, 카메라는 그 온기를 빠짐없이 담아냈다. 인증샷을 남기며 서로의 애정을 과시한 ‘굿벤져스’는 어느새 촬영 현장의 활력소가 됐다. 천진난만한 포즈와 솔직한 표정 이면에는 견고한 연대감이 채워졌고, 그 힘이 한 장면마다 색다른 생동감을 불러왔다.

현장에서는 ‘굿벤져스’ 대신 ‘댄져러스’라는 별칭이 자주 오갔을 만큼, 배우들은 서로 얼굴만 봐도 웃음이 멈추지 않았다. 김소현은 유독 밝은 촬영장의 분위기를 언급하며, 특히 박보검이 웃음의 중심에 서 있다고 전했다. 허성태 역시 “박보검이 웃음 블랙홀”이라 여겼고, 태원석, 자신, 나아가 이상이까지 모두가 번갈아 분위기를 띄웠다고 회상했다. 그중에서도 이상이는 좀처럼 미소를 짓지 않는다는 점이 오히려 팀원들에게 더 큰 웃음을 안겨줬다고 덧붙였다. 서로를 북돋는 긍정의 에너지와 장난기는 지치지 않고 흐르며, 밝은 현장의 진가를 증명했다.
제작진은 “다섯 배우가 각자 독특한 에너지로 한데 모였다”며, 강력특수팀의 이야기가 매 장면마다 살아 숨 쉬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심나연 감독과 이대일 작가가 참여해 촘촘한 연출과 탄탄한 극본의 시너지도 기대를 높였다. 틈만 나면 인증샷을 남기는 배우들, 익살스런 농담이 오가는 현장에는 웃음과 설렘, 그리고 묘한 긴장이 공존했다. 그저 스쳐가는 듯한 순간에 머무는 진심 어린 팀워크는, 보는 이의 마음을 은근히 흔들었다.
박보검, 김소현, 이상이, 허성태, 태원석이 함께한 ‘굿보이’ 첫 회는 오늘 31일 밤 10시 40분 JTBC에서 방송되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에 동시에 공개돼 더 넓은 관객과 만남을 예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