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비 워터밤 무대 빈자리”…팬들 걱정 속 따스한 응원→회복 향한 간절한 기다림

고요한 무대 위 붉은빛 조명이 스치던 순간, 권은비의 눈빛에는 여전한 열정이 담겨 있었다. 화려한 퍼포먼스로 수많은 팬들과 호흡했던 권은비가, 이번에는 무대가 아닌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택했다. 건강을 위한 권은비의 결정에 팬들과 대중 모두 조용한 안타까움과 함께 진심 어린 격려를 보냈다.  

가수 권은비가 워터밤 부산 2025 무대에 건강상 이유로 불참한다는 아쉬운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의료진의 소견을 따라 3주 가까이 휴식과 회복에 집중해온 권은비는, 첫 복귀 무대를 워터밤 부산으로 검토했으나 컨디션 회복을 위해 최종적으로 추가 휴식을 선택했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권은비가 건강 문제로 무대에 설 수 없음을 발표하며, 팬들에게 깊은 사과와 양해를 구했다.  

지난 6일 워터밤 서울 무대에서 놀라운 에너지와 과감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권은비의 빈자리는 더욱 크게 느껴진다. ‘워터밤 여신’이라는 별명이 아깝지 않던 그녀의 열정적 무대는 아이즈원 시절부터 이어진 팬심과 함께 수많은 이들의 추억을 남긴 바 있다. 팬들은 온라인 곳곳에서 “회복이 우선”이라는 응원의 메시지로 하나가 돼, 권은비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존중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의료진의 조언에 따라 권은비의 휴식에 집중할 것임을 재차 전했다. 아울러 빠른 쾌유와 무대 복귀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특히 권은비는 9월 워터밤 발리 무대 출연을 앞두고 있어, 회복 이후 다시 한 번 무대 위 빛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콘서트를 포함한 향후 일정 역시 권은비의 건강과 컨디션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진행될 계획이다.  

음악 팬들과 대중은 잠시 멈춘 권은비의 걸음을 아쉬워하면서도, 그녀를 위한 응원이 결국 또 한 번의 화려한 귀환을 이룰 수 있으리라 믿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