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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질주 한복판의 그림자”…김도훈, 사막에서 이질적 카리스마 폭발→새로운 자아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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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질주 한복판의 그림자”…김도훈, 사막에서 이질적 카리스마 폭발→새로운 자아 실험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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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광활함을 가르며 달린 김도훈의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투명한 햇빛 아래 굵게 늘어진 그림자, 이질적 분위기를 머금은 그의 질주는 이전과는 완전히 다르게 또렷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에서 드리운 투명한 긴장감은, 그만의 내밀한 도전과 재발견으로 이어졌다.

 

사진으로 포착된 김도훈은 마치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듯한 역동적 포즈와 함께 사막 중앙에 서 있었다. 흰색 방한 두건에 고글, 그레이 후드 재킷, 블랙 쇼츠와 스포티한 레깅스까지 과감하게 레이어드한 착장은 태양과 모래바람을 정면으로 맞서는 사막의 한가운데서만 빛나는 스타일이었다. 점프하듯 질주하는 동작과 함께 붉게 흩어지는 모래, 길게 뻗은 실루엣은 극적인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시켜 시선을 단번에 빼앗았다.

“거친 바람 속을 달리다”…김도훈, 사막 질주→이질적 존재감 / 배우 김도훈 인스타그램
“거친 바람 속을 달리다”…김도훈, 사막 질주→이질적 존재감 / 배우 김도훈 인스타그램

이번 게시물에서 김도훈은 “Lisan al Gaib_DUNE part.3”이라는 문장을 함께 남기며 유명 SF 영화 ‘듄’ 시리즈의 신비로운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차용했다. 이는 낯선 세계로의 이동과 새 자아의 실험, 그리고 곧 다가올 변화의 서막을 알리는 듯한 여운을 전했다. 무엇보다 대담한 질주에 드러난 결연한 표정과 동작에서, 김도훈이 스스로 증명하는 새로운 정체성에 대한 의지가 역력히 읽혔다.

 

이국적인 장소와 압도적 변화에 팬들은 즉각적으로 반응했다. “이질적이지만 강렬하다”, “또 다른 김도훈의 시작 같다”는 댓글이 쇄도했고, 익숙했던 도회적 이미지와는 정반대의 카리스마와 에너지가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꾸준히 일상이나 감성적인 포스트를 주로 올려왔던 김도훈의 이번 변신은, 뜨거운 사막 풍경과 함께 이전에 볼 수 없던 서사와 강인함을 예고하며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는 듯한 인상을 남겼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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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사막질주#이질적존재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