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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변동폭 확대”…로보스타, 코스닥 내 시총 181위로 하락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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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로보스타가 9월 26일 오전 장중에 47,3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0.94% 하락세를 나타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3분 기준 로보스타 주식은 시가 47,500원으로 출발한 후 고가 49,900원, 저가 46,600원까지 등락을 보였고, 장중 변동폭은 3,300원에 달했다. 거래량은 총 973,271주, 거래대금은 471억 2,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로보스타의 이날 주가는 전일 종가인 47,800원보다 450원 하락했다. 시가총액도 4,607억 원으로 집계되며 코스닥 내 181위에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 투자자의 소진율은 2.34%로 나타났으며, 동일 업종의 등락률(-0.46%)보다 로보스타의 하락폭이 더 크게 기록됐다. 해당 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92.57배로 확인된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최근 코스닥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며, 로보스타를 포함한 자동화·로봇 업종 종목도 단기 변동성에 노출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업별로는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목표로 내세우고 있으나, 외국인 수급과 업종 내 경쟁 심화가 단기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기술 기반 제조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장중 흐름에 따라 빠르게 바뀌는 양상”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중견·중소 제조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정책을 연이어 발표하며, 로봇 자동화 산업 지원책을 확장 중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로봇 핵심부품 국산화 및 해외 수출 지원 대책도 예고돼 있어 정책 효과에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로보스타 등 로봇산업 주요 종목이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시장 수요 확대 가능성을 바탕으로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며 “지속적 기술 혁신과 정책 지원이 중장기 주가 추세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단기 변동성 완화와 투심 회복, 업계 실적 개선 여부가 향후 시장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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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스타#코스닥#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