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석 돌직구 고백에 조윤희 흔들려”…금주를 부탁해, 벅찬 설렘→시작된 사랑의 순간
미소를 머금은 한현주와 담담한 봉선욱 사이에 싱그러운 바람이 불었다.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에서 조윤희와 강형석이 서로의 진심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본격적인 사랑을 시작한 순간, 시청자들의 가슴도 따사롭게 물들었다. 한때 우정과 상처 사이에서 갈등하던 두 인물은, 작은 오해와 혼란 끝에 진짜 감정의 목소리를 서서히 드러냈다.
봉선욱은 자신의 감정을 애써 누르며 “더 이상 누나 상처받지 않게 노력하겠다”는 담담한 고백으로 스스로를 달랬으나, 한현주의 대답은 한층 더 솔직하고 강렬했다. “괜히 왔네. 할 말 있어서 왔는데 할 필요 없어졌다”는 한현주의 목소리에는 아슬아슬한 설렘과 결심이 실려 있었다. 이내 “나랑 연애하자”라는 말로 감정을 확실히 드러낸 그녀의 고백은, 그간 차마 꺼내지 못했던 감정을 단숨에 터뜨렸다.

이어 한현주는 친구의 걱정 따위에 흔들리지 않겠다는 듯 봉선욱에게 “소중한 내 친구가 걱정하는 꼴 못 본다. 누나한테 전화해라”고 말했고, 봉선욱은 곧장 봉선화에게 자신의 변화와 새롭게 시작된 관계를 알렸다. 새로운 연인의 이름을 부르며 다정하게 호흡한 그 순간, 봉선욱은 현주를 따뜻하게 껴안고 “정말 잘하겠다. 앞으론 절대 힘든 일 없을 것이다. 사랑해요. 진심으로”라고 속깊은 진심을 전했다.
진심이 맞닿은 고백과 포옹, 그리고 두 사람만의 용기가 어우러진 이 장면은 보는 이들의 마음에도 잔잔한 설렘을 안겼다. 희망과 용기가 교차한 첫 사랑의 서사는 시청자들에게 오래도록 진한 여운을 남겼다.
두 인물의 새로운 시작을 그린 이번 ‘금주를 부탁해’는 한층 깊어진 감정선과 현실적인 로맨스, 따뜻한 메시지로 앞으로의 전개까지 궁금하게 했다. ‘금주를 부탁해’는 매주 월화 밤 tv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