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평화와 자유 지켜낸 용사들께 감사”…원강수 원주시장, 참전유공자 위로연서 예우 강조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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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용사 예우를 둘러싼 공감과 감동의 물결이 원주에서 다시 한 번 퍼져 나갔다. 10월 30일 원주시는 빌라드아모르 원주에서 6·25 전쟁 참전유공자와 가족, 내빈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 참전유공자 위로연’을 열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희생과 용기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6·25 전쟁 발발 75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해마다 고령과 건강 악화로 자리를 지키지 못하는 참전용사들이 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생존 참전유공자들이 살아계실 때 진심 어린 예우와 감사를 직접 전하고자 시 차원에서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는 행사가 이어졌다.

제1군수지원사령부 장병들은 직접 단상에 올라 선배 용사들에게 헌사를 낭독하며 의미를 더했고, 영진어린이집 원아들은 꽃을 전하며 세대를 넘는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를 통해 젊은 세대와 지역사회가 평화와 자유의 소중함을 기억하고 계승하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공식 인사말을 통해 “평화와 자유의 가치가 더욱 소중해지는 때일수록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예우를 강화해야 한다”며 “이번 위로연은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참전용사분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드리는 자리로, 진심으로 참전용사를 예우하는 원주시의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향후에도 참전유공자 예우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임을 재차 강조했다. 원주시는 내년에도 관련 기념사업과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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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원주시#6·25참전유공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