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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 장중 1.55% 상승”…외국인 연속 순매도에도 주가 강세
경제

“현대바이오 장중 1.55% 상승”…외국인 연속 순매도에도 주가 강세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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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 현대바이오 주가가 장중 5,910원까지 오르며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기준 전일보다 90원(1.55%) 오른 수치로, 최근 연일 이어진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상승 흐름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변동성이 크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5분 기준 현대바이오의 시가는 5,840원, 고가는 5,920원, 저가는 5,790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약 12만 주, 거래대금은 약 7억 원에 달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1만 주 이상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외국인 보유율은 5.89%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5거래일 연속 외국인의 매도 우위가 지속되고 있어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출처 = 현대바이오사이언스
출처 = 현대바이오사이언스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연속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현대바이오가 단기 반등을 보인 데 대해 거래량 확대와 개별 재무 지표의 변동성을 요인으로 꼽았다. 주요 지표를 보면, 직전 분기 기준 현대바이오의 주당순이익(EPS)은 -166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4.83배로 평가됐다. 시가총액은 약 2,833억 원으로 코스닥 286위에 해당한다.

 

한편, 바이오주 전반에 대한 투자자 관망세와 함께 경기·환율 등 대외 변수에 대한 주의도 거론된다. 업계에서는 “단기 외국인 매도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개별주 이슈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다음 실적 발표와 더불어 외국인 수급 동향 변화, 바이오업계 전반 이슈 등에 주목하고 있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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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외국인순매도#바이오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