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떡볶이 9,900원 한정판매”…엽기떡볶이, 앱 회원 대상 대규모 할인 이벤트 시행
엽기떡볶이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전국민 엽떡데이'를 통해 대표 메뉴를 9,900원에 판매하는 대규모 할인 이벤트를 연다. 지난해 큰 호응을 받았던 행사로, 소비자 체감 할인 폭이 커지며 외식업계의 판촉 전략이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최근 소비심리 위축과 맞물려, 대형 프랜차이즈의 프로모션 확대가 경쟁을 더욱 가속화하는 배경이라고 분석한다. 외식 시장 내 가격 부담 완화와 브랜드 충성도 확보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엽기떡볶이는 9일, 앱 회원 대상 '전국민 엽떡데이' 행사를 11일 오전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엽기떡볶이, 엽기오뎅, 엽기반반 등 대표 메뉴가 9,900원에 한정 판매되며, 선착순 11만 명(결제 승인 기준)에게 할인이 제공된다. 쿠폰은 11일 당일 엽떡앱 쿠폰함에 자동 발급되며, 결제 단계에서 해당 쿠폰을 선택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엽기떡볶이 측은 지난해 동일 이벤트가 이틀 만에 조기 종료될 만큼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앱 접속자 수와 다운로드가 급증했으며, 당시 일시적인 서버 지연 현상도 발생했다. 업계는 외식 프랜차이즈들이 모바일 플랫폼으로 고객 혜택을 집중하는 최근 트렌드에 주목하며, 할인과 충성 고객 유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엽떡앱에서는 배달·포장 주문 시 3,000원 할인, 홀 주문 시 2,000원 할인 등 상시 프로모션과 구매 금액의 2% 포인트 적립, CJ ONE 포인트 적립·사용 기능 등 일상적인 할인 및 혜택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모바일 기반 고객관리 및 정기 프로모션이 장기적으로 외식 산업의 매출 안정화와 마케팅 효율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엽기떡볶이 관계자는 “전국민 엽떡데이는 연중 최대 참여형 프로모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소비자 이벤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엽기떡볶이는 매년 11월 11일을 공식 브랜드 데이로 정례화해 고객 참여 기회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외식업계의 프랜차이즈 할인 경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업계와 소비자들은 추가 플랫폼 프로모션 및 서비스 확대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