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재 라이브 완성도, 손태진도 놀랐다”…깊어진 음악 감성→전국투어 신호탄
차분한 말투와 여유로운 미소로 스튜디오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순간부터 김희재의 달라진 모습이 시선을 붙잡았다. 한층 진중해진 목소리와 담담하게 깃든 편안함이 김희재의 음악적 성장을 오롯이 비췄다.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에서 보여준 그의 라이브는 가을 감성을 품고 깊이 있게 스며들었다.
이날 김희재는 첫 미니앨범 ‘HEE'story’의 신곡 ‘비가 오면 비를 맞아요’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청취자와 DJ 손태진 모두의 찬사를 끌어냈다. 가슴을 적시는 노랫말과 빗속을 거니는 듯한 섬세한 감성이 그의 풍부한 가창력과 어우러졌다. 김희재는 "아이돌 연습생 시절 춤추며 노래하던 때의 자신감과 치열했던 과정이 오늘의 자신을 만들었다"고 밝히며, 과거와 지금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풀어냈다.

이어 김희재는 첫 미니앨범 ‘HEE'story’ 수록곡을 스스로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직접 참여한 자작곡 ‘비가 오면 비를 맞아요’를 비롯해, 임한별이 작곡한 ‘안아줘야 했는데’, 팬들에게 바치는 팬송 ‘내가 그대를 많이 아껴요’까지 앨범의 다양한 이야기와 매력을 전했다. 김희재는 팬들에게 “사랑하고 감사하다”며 진심이 묻어나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방송 도중에도 김희재의 라이브가 끝나자마자 실시간 댓글창에는 응원의 메시지가 쉴 새 없이 이어졌다. 손태진과의 유쾌한 대화 속에서 밝고 온화한 현장 분위기가 자연스레 완성됐다. DJ 손태진 또한 김희재의 변화에 깊이 공감하며, 다가올 콘서트에 대한 기대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무대 밖 김희재의 이야기도 감동을 더했다. 앨범 제작 과정과 곡 감정선에 대해 진솔하게 밝힌 김희재는 자신의 음악 세계를 확장하려는 의지를 구체적으로 전했다. 스스로의 색깔을 찾아가며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통해 음악 팬들에게 또 다른 기대를 남겼다.
김희재는 "오늘 저녁 8시부터 전국투어 콘서트 티켓이 오픈된다"고 밝혀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첫 미니앨범을 통해 변신을 이룬 김희재는 11월 ‘2025 김희재 전국투어 콘서트 희열(熙熱)’을 앞두고, 팬들과 함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이날 방송은 김희재의 음악적 도전과 깊어진 예술 세계를 확인할 수 있었던 특별한 시간이 되며, 무대와의 새로운 만남을 예고했다.
개성 있는 음악과 다정한 소통의 순간들을 담아낸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의 이날 방송은 김희재의 진정성 넘치는 성장과 변화, 그리고 곧 다가올 전국투어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