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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수 침묵 깨고 미소의 브이”…4년만의 일상 복귀→SNS 재개, 궁금증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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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수 침묵 깨고 미소의 브이”…4년만의 일상 복귀→SNS 재개, 궁금증 증폭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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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했던 계정에 오랜만에 빛이 번졌다. 배우 박혜수가 약 4년 6개월 만에 SNS에 새로운 게시물을 올리며 세상과의 소통을 다시 열었다. 박혜수는 “이제 가을이에요”라는 짧지만 따뜻한 글과 함께, 오랜만에 공개한 사진에 담긴 평온한 일상으로 과거의 고통을 덮고 조금씩 밝아진 기운을 전했다.

 

사진 속 박혜수는 소박하면서도 한층 여유로워진 모습이었다. 브이 포즈를 취한 채 환하게 웃거나, 강아지를 안고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는 장면들은 그의 변치 않은 소탈함을 드러냈다. 팬들은 댓글로 반가움과 걱정, 응원을 한데 담아 수많은 메시지를 남기며 박혜수의 귀환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출처=박혜수 SNS
출처=박혜수 SNS

박혜수는 지난 2021년 학폭 가해자로 지목된 후 활동을 중단한 채 기나긴 침묵의 시간을 견뎠다. 당시 온라인에선 박혜수가 교내 폭력 등 다양한 의혹에 휩싸였고, 드라마 ‘디어엠’ 방송도 무기한 연기됐다. 이에 박혜수는 “오히려 괴롭힘을 당해왔다”는 입장으로 맞섰고, 소속사는 법적 대응을 이어갔다. 논란 속에서도 그는 2022년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너와 나’로 복귀 의지를 드러냈으며, 뒤이은 시사회장에서 “거짓을 바로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는 진심을 밝혔다.

 

이번 SNS 활동 재개는 박혜수가 다시 자신의 길을 오롯이 밟기 시작한 신호로 읽힌다. 오랜 시간 침묵을 깨트리고 내비친 여유로운 미소 끝에 팬들은 반가움과 동시에 앞으로의 행보에 진한 기대와 궁금증을 덧붙이고 있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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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수#디어엠#너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