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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전설의 반지”…김병현·임형주, 시그니처 감정의 눈물→8월 생방송 진실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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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전설의 반지”…김병현·임형주, 시그니처 감정의 눈물→8월 생방송 진실 쏟아진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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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과 임형주가 각자의 인생을 상징하는 ‘시그니처’를 품고, ‘100인의 감정쇼: 더 시그니처’ 3회에서 뜻깊은 무대를 완성했다. 처음 대면한 소장품 앞에서 두 사람은 저마다의 전설을 처음 꺼내 놓듯 설렘과 뭉클함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었고, 현장은 금세 진한 감동의 기운으로 물들었다.

 

김병현은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의 영광을 고스란히 품에 안은 인물답게, 한국인 최초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운 두 개의 우승 반지를 건넸다. 그 손끝에 남아 있는 결연과 역전의 순간들은 국민 감정단의 숨을 멎게 했으며, 당시의 현장과 선수들의 마음, 뒷이야기를 특유의 진솔한 언어로 풀어내 모두의 공감을 이끌었다. 오랜 세월을 버틴 반지의 빛깔 속에는 작은 거인이 흘렸던 땀과 눈물, 그리고 멈출 수 없던 야구에 대한 열정이 응축돼 있었다.

“월드시리즈 우승의 손끝”…김병현·임형주, ‘100인의 감정쇼: 더 시그니처’서 인생 담았다→생방송 감정 무대
“월드시리즈 우승의 손끝”…김병현·임형주, ‘100인의 감정쇼: 더 시그니처’서 인생 담았다→생방송 감정 무대

임형주는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든 27년 음악 인생을 대표할 만한 시그니처로, 카네기홀 데뷔 무대의 의상을 들고 나왔다. 소년 시절의 긴장과 설렘, 꿈에 한 발 다가갔던 그날의 감정이 의상 곳곳에 배어 있었으며, 세계적인 명장이 빚어낸 주문제작 의상에는 음악에 대한 강렬한 신념과 진심이 녹아 있었다. 임형주는 국민 감정단 앞에서 ‘하월가’, ‘천개의 바람이 돼’를 포함한 히트곡의 이야기를 꺼내 들고, 무대 뒤편의 아련한 기억까지 전하며 깊은 감정의 파장을 전했다.

 

두 사람의 시그니처가 품은 인생의 무게와 의미는 단순한 소장품을 넘어, 나라 안팎의 무대를 누빔으로써 얻은 값진 순간의 흔적이었다. ‘100인의 감정쇼: 더 시그니처’는 수집품의 가치를 돈이나 시간만으로 평가하지 않고, 소유자 각각의 삶과 시대의 흔적을 조명하며 대중이 직접 감정하고 나눌 수 있도록 새로운 무대를 제안한다. 국민 감정단의 진중한 시선 아래, 김병현과 임형주의 시그니처는 새로운 울림이 돼 세대를 초월한 공감의 장을 열었다.

 

방송에서는 현장에 참석한 100인의 국민 감정단과 시청자가 직접 상금에 도전할 기회도 마련됐다. 둔탁한 공의 파열음, 눈앞을 스친 긴장된 숨결, 그리고 무대 뒤의 간절함까지 생생하게 전해지며 삶의 여정이 촘촘히 직조됐다. 김병현의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와 임형주의 카네기홀 데뷔 의상은 8월 6일 저녁 7시 40분 KBS 1TV를 통해 생방송으로 공개되며, 모두가 함께 감정의 순간을 나누는 특별한 현장을 완성할 예정이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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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임형주#100인의감정쇼더시그니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