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2분기 영업이익 201.9% 급증”…주력사업 호조·판로 확대에 실적 서프라이즈

6일 코스피 상장사 에이피알이 발표한 2024년 2분기 잠정 실적에 따르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4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1.9% 대폭 증가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627억 원을 34.9% 웃도는 깜짝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3,277억 원으로 110.8% 늘었고, 순이익도 66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5.2% 급증했다. 업계는 에이피알의 주력 사업 부문 호조와 판로 확대 전략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분석한다.  

증시에서는 영업이익 등 어닝 서프라이즈 발표에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판로 다변화와 효율적 비용 관리 등이 맞물리며 수익성까지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하반기 추가 실적 성장과 신사업 확장 가능성 역시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향후 에이피알의 안정적인 실적 추이와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향후 주가 흐름과 실적 지속성 여부는 글로벌 소비 경기, 경쟁 심화 등 추가 변수에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