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경남 산청군 전역 산사태경보”…군청, 피해 우려 지역 주민 긴급대피 요청
사회

“경남 산청군 전역 산사태경보”…군청, 피해 우려 지역 주민 긴급대피 요청

신유리 기자
입력

8월 4일 오전 1시 7분경, 경상남도 산청군 전역에 산사태경보가 발령돼 재해 취약지 주민들의 신속한 대피가 요구되고 있다. 산청군청은 이날 “집중호우로 산사태 위험이 커진 상황으로, 산사태 취약지와 산불피해지 인근에 거주하는 미대피자는 복지회관, 경로당 등 지정대피소로 즉시 이동해 달라”고 밝혔다.

 

산사태경보는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단계로, 군청은 특히 산불피해지, 산사태취약지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당부했다. 군청 관계자는 “비상시 주민들이 한 곳에 모일 수 있는 지정대피소로 이동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때”라고 전했다.

[속보] “경남 산청군 산사태경보 발령”…군청, 재해 취약지 주민 대피 요청
[속보] “경남 산청군 산사태경보 발령”…군청, 재해 취약지 주민 대피 요청

기상청 역시 최근 집중호우와 산지 인근 산사태 위험 증가에 대해 지속적으로 경고해 왔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인해 국지성 집중호우가 반복되면서 산사태 피해 위험이 커지는 만큼 신속한 대피가 유일한 안전책”이라고 설명한다.

 

관계 당국은 주민에게 추가 안내가 있을 때까지 사태를 주시하며, “지속적으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필요시 즉시 대피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장 주민들과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실시간 대피 현황과 안전 정보가 공유되고 있다. 산청군청은 “상황 종료 시까지 각별히 주의하고, 방송 및 문자 안내에 귀 기울여 달라”는 점을 반복 안내하고 있다. 

 

재난 상황은 기상과 강우 추이에 따라 변동될 수 있는 만큼, 당분간 책임 당국과 주민 사이의 긴장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신유리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산청군청#산사태경보#지정대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