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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학년 탈퇴 충격”…MC몽까지 업무 손 뗐다→소속사 흔들림 속 침묵의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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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학년 탈퇴 충격”…MC몽까지 업무 손 뗐다→소속사 흔들림 속 침묵의 여운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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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원헌드레드를 중심으로 무거운 긴장감이 드리워졌다. 멤버 주학년의 팀 탈퇴와 MC몽의 업무 배제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며 엔터테인먼트계는 적막한 충격 속에 빠져들었다. 더보이즈 주학년이 성매매 의혹으로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팀을 떠난다는 결정을 내리면서, 팬들 사이에는 아쉬움과 상실감이 맴돌았다.  

 

이번 사태의 시발점은 일본 매체 주간문춘의 보도였다. 주학년이 일본 도쿄의 프라이빗 술집에서 전직 AV 배우 아스카 키라라와 다정하게 술자리를 갖고 연인 같은 스킨십을 보였다는 내용이 파장을 키웠다. 이러한 논란이 번지자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신속하게 사안을 파악했고, 지난 16일 내부 논의를 통해 주학년의 팀 탈퇴와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하게 됐다.  

MC몽/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MC몽/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소속사는 공식 입장에서 “개인의 사생활 이슈로 인한 결정”이라고 밝히며 충분한 의논 끝에 내려진 조치임을 강조했다. 주학년이 더보이즈와 작별을 고한 이 결정에는 아티스트와 팬 모두의 마음에 크고 작은 흔적이 남았다. 반면, MC몽 역시 원헌드레드의 설립 멤버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초부터 회사 업무에서 배제된 사실이 재조명돼 묘한 여운을 남겼다. 그는 오랜 시간 소속사 경영 및 신인 걸그룹 제작 등 핵심 역할을 맡았지만, 현재는 별다른 공식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더보이즈를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는 이번 사건이 남길 울림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주학년 역시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공식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MC몽 역시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엔터 업계의 동요와 팬들의 혼란이 덧칠되는 가운데, 이들의 선택이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오랜 잔상처럼 남아 있다.  

 

주학년은 2017년 엠넷의 아이돌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듀스 101’을 통해 대중에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더보이즈의 멤버로 활동해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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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학년#mc몽#더보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