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모델페스티벌 마닐라 환희”…Haruhiko Golimlim, Jamila San 우승→한국 결선 진출
담담하게 긴장과 설렘이 뒤섞인 채 펼쳐진 마닐라의 한밤, ‘2025 하이원리조트 아시아모델페스티벌-페이스 오브 필리핀’은 새로운 희망을 품은 모델들의 꿈을 무대로 불러냈다. Haruhiko Golimlim과 Jamila San이 남녀 부문 수상의 영광을 품으며, 필리핀 대표 모델로서의 첫걸음을 당당하게 내디뎠다. 두 사람의 눈빛에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 패션계를 향한 자신감과 열망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야시장처럼 활기가 넘쳤던 Monarch Manila Makati City 현장에는 아시아 각국의 패션 관계자와 업계 전문가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한 대회를 넘어, 20주년을 맞아 한층 확장된 교류의 장으로 거듭났다. 우승을 차지한 Haruhiko Golimlim과 Jamila San은 10월 강원랜드에서 펼쳐질 ‘페이스 오브 아시아’ 결선 무대에서 전 세계 시선 앞에 다시 한 번 설 예정이다.

결선 진출자들에게는 국내 유명 에이전시 캐스팅 제안과 서울패션위크, 아시아오픈컬렉션, 아시아모델어워즈 등 다양한 무대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각국에서 해외 활동 지원도 체계적으로 이어진다.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은 이제 모델 발굴을 넘어, 아시아 전역의 패션과 문화산업을 연결하는 가교로 성장해왔다. 올해는 키즈와 시니어 모델 무대, 글로벌 인플루언서 라이브커머스 등 다채로운 시도를 예고하며 패션계의 새로운 흐름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2025 하이원리조트 아시아모델페스티벌’ 본 행사는 10월 25일부터 31일까지 강원랜드호텔 컨벤션센터 4층과 5층에서 열릴 예정으로, 아시아에서 선발된 모델과 패션, 뷰티업계 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열정과 도전의 시간을 나누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