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세 이어가는 덱커 아웃도어”…주가 105달러 선 회복, 거래대금 2억 4,800만 달러
덱커 아웃도어가 최근 주가 반등 흐름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미국 동부 기준 4일) 덱커 아웃도어 주가는 1.72% 오른 105.1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가는 103.30달러로 소폭 낮게 출발했으나, 장중 105.33달러까지 상승한 뒤 105달러 선을 안정적으로 회복했다. 거래량은 2,372,241주에 달했고, 거래대금은 2억 4,800만 달러로 집계되며 시장 내 활발한 매수세가 나타났다.
덱커 아웃도어의 시가총액은 156억 달러(한화 약 21조 6,682억 원)로 제화 업종에서 핵심 기업으로 인정받는 배경이 됐다. 최근 52주 흐름을 살펴보면, 2025년 1월 30일 기록한 223.98달러(최고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2025년 4월 4일 93.72달러(최저가) 이후 점진적인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저점 대비 두 자릿수 반등을 시현 중인 덱커 아웃도어의 추가 주가 회복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재무 지표 역시 개선 기조를 보인다. 2025년 6월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6.15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6.33배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 6.51달러, 주당순자산(BPS) 16.61달러 등 주요 지표가 탄탄한 실적 기반을 시사한다. 특히 2024년 9월 단행된 1:6 액면 분할 영향으로 유동성 확대 및 투자 접근성 향상 효과도 평가된다.
덱커 아웃도어는 캐주얼 라이프스타일과 고기능성 활동에 특화된 신발·의류·액세서리 디자인 및 유통 역량을 갖추고 있다. 글로벌 경기 여건과 소비 트렌드 변화에 꾸준히 대응해온 점도 현 주가 회복 흐름에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핵심 소비층의 변화, 환율 및 원자재 가격 동향이 기업 수익성에 변동성을 줄 수 있다고 봤다. 한 금융투자업계 연구원은 “지속적인 실적 회복과 시장 확장이 병행된다면 덱커 아웃도어의 주가 반전세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정책과 시장 흐름에 따라 덱커 아웃도어의 중장기 행보에도 이목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