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겸·김선우, 물수제비가 부른 기적”…와진짜 세상에 이런일이→스튜디오 뒤흔든 인연의 반전
물살을 가로지르는 작은 돌멩이의 파동처럼, 김호겸이 스튜디오에 들어선 순간부터 낯선 긴장과 기대가 퍼져나갔다.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 4회에서 김호겸은 최강 물수제비라는 특이한 도전으로 자리 잡았고, 그의 곁엔 어느새 야구 영웅 김선우와의 운명적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백지영은 “정말 돌이 강을 건너갈 수 있냐”며 의구심을 감추지 못했고, 전현무는 익살스러운 멘트로 스튜디오 분위기를 붙들었다.
김호겸은 래프팅 강사로 손님의 안전을 책임질 뿐만 아니라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동강을 건너는 비밀을 품고 있었다. 그는 어린 시절 야구 선수로 활약하고, 김선우에게 직접 사인볼을 받아 소중하게 간직해온 자신의 인연도 고백했다. 제작진은 두 사람의 남다른 관계를 위해 김선우를 스튜디오로 불러, 김호겸과의 만남을 성사시켰다. 오랜 시간 한쪽이 품어온 팬심과, 물수제비라는 특별한 도전이 펼쳐지는 순간 모두의 시선은 물살 위에 던져진 작은 돌에 집중됐다.

70미터를 훌쩍 넘는 동강을 물수제비로 건너는 도전은 가볍게 볼 수 없는 승부였다. 이에 더해 제작진은 고난도 미션을 추가해 김호겸의 한계에 도전했다. 출연진 전현무, 백지영, 김호영, 수빈, 그리고 문희준은 스튜디오 곳곳을 채운 사연들에 몰입해 에너지 넘치는 추리에 빠졌다. 천연 곱슬머리, 한 장 종이접기, 하늘에서 온 1204호, 그리고 물수제비―모두가 매력적인 이야기였지만, 진짜와 가짜가 뒤섞인 퍼즐 속에서 웃음과 감탄이 끊이지 않았다.
백지영은 “이런 감동 이야기가 가짜라면, 제작진이 너무하다”고 말하며 진심 어린 감동을 보였고, 전현무는 한술 더 떠 “제작진 원래 나쁜 사람들이야”라며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이야기의 실체가 밝혀지는 순간, 출연진 모두가 놀람을 감추지 못했고, 결국 “사실은 다 정답이었다”는 전현무의 한마디에 모두가 한층 더 깊은 감탄을 나누었다.
돌 하나가 남긴 파문처럼, 김선우와 김호겸의 특별한 만남과 도전, 그리고 가짜와 진짜가 혼재된 이야기의 힘이 스튜디오를 넘어 시청자에게도 전해졌다. 오늘 밤 9시, SBS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 4회에서는 물수제비와 인연이 만들어가는 인생 드라마가 깊은 여운을 선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