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조이 커플 임라라, 쌍둥이 임신 고백”…손민수와 참았던 눈물→갑상선 고통에 모두 털어놨다
신혼의 달콤함도 잠시, 유튜브 '엔조이커플'의 임라라와 손민수는 쌍둥이를 품에 안은 예비 부모로서의 새로운 시간을 맞이하고 있다. 화면 속 두 사람은 웃음과 밝은 멘트로 시작했지만, 곧 임신 중 겪은 힘든 현실과 감정의 깊은 골을 고스란히 전했다. 특히 임라라는 입덧 때문에 흘린 수많은 눈물과 참았던 고통을 드러내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임라라는 이번 임신에서 나타난 유난 논란에 솔직하게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정말 모든 증상에 당첨돼 솔직히 유난을 떨 수밖에 없었다”며, 경험담을 담담히 털어놨다. 임라라는 감정에 솔직한 부부의 MBTI가 모두 F형임을 언급하며, 사소한 변화에도 함께 울고 대화하며 서로를 다독여준 이유를 밝혔다. 임신 초기인 5주부터 시작한 극심한 입덧은 21주까지 이어졌고, 약 없이 버틸 수 없을 만큼 힘든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남편 손민수 역시 임라라가 겪는 먹덧, 토덧, 냄새덧에 함께 반응하며 서로를 감쌌다.

고통의 원인에는 유전적인 갑상선 기능 저하증도 있었다는 고백이 이어졌다. 임라라는 “약을 먹으면 괜찮지만 임신 이후에는 아이에게 영향이 가지 않을까 하는 불안과 스트레스가 컸다”고 말하며, “공복 상태로 약을 먹고 기다려야 하는 고통 속에서 눈물과 입덧이 반복됐다”고 털어놨다. 갑상선 문제는 난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마음의 짐 또한 컸다며, 매일 새벽마다 참았던 고통과 불안을 세세히 설명했다.
임라라와 손민수는 지난해 5월 결혼 후 신혼의 설렘을 즐겼지만, 현재는 다가올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는 설렘과 책임감을 함께 안고 있다. 임라라는 현재 쌍둥이 남매를 임신 중이라고 밝히며 “10월 출산 예정”이라 전했다. 엔조이커플의 진솔한 임신 일기와 솔직한 속내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계속 기록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