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시가총액 1조 원대 속 약세”…세진중공업, 2.68% 하락세 이어져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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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기자재 업계의 세진중공업이 26일 약세장을 보였다. 오후 2시 28분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 기준 세진중공업 주가는 20,000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20,550원) 대비 550원, 2.68% 하락했다. 시가는 20,350원으로 출발해 고가 20,800원, 저가 19,700원 내에서 등락을 반복한 뒤 20,000원에 안착했다. 가격 변동폭은 1,100원으로 등락이 비교적 큰 편이었다.

 

세진중공업의 거래량은 1,412,287주, 거래대금 283억 3,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시장에서 시가총액은 1조 1,398억 원, 순위는 260위에 올랐다. PER(주가수익비율)은 38.46배로 같은 업종 평균치인 35.98배를 상회했다. 업계 전반에선 이날 3.20% 하락세가 나타나며, 세진중공업 역시 업종 내 약세 기조를 따라가는 모습이 연출됐다. 외국인 소진율은 5.69%를 보였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세진중공업이 최근 주가 조정 국면에 돌입하면서 업계 및 투자자들의 관망세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거래량 확대와 더불어 PER이 업종 평균을 웃돌면서 기업 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는 "동일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지는 만큼, 세진중공업 역시 단기 변동성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현장에서는 업종 전반의 조정 국면을 해석하며 기업별 내실 강화와 시장 대응전략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소재·기자재 업계의 가격 변동성 심화와 업종 내 지표 격차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기업의 실적 회복과 주가 반등 시점에 업계 관심이 쏠리는 국면이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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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중공업#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