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오브 걸스 우승 무대”…유아·양동근, 조언과 눈물의 결말→뜨거운 성장 서사

반면, 언니즈 지셀·서리·키세스 팀은 DJ DOC ‘여름 이야기’로 맞섰지만, 서리의 건강 문제로 쉽지 않은 무대를 펼쳤다. 갑작스러운 후두염과 기관지염으로 혼란이 컸지만, 팀원들은 파트를 나누고 합을 맞춰 끝까지 완주하는 의지를 보여줬다. 김윤아는 세 사람이 힘을 모아 완성해낸 순간의 의미를 높게 평가했고, 키세스와 지셀에게도 깊은 격려를 보냈다. 1차 경연 결과에서 동생즈가 근소하게 앞서며 승부는 한층 박진감 넘쳤다.
2차 신곡 무대는 위기의 언니즈 팀이 파트 변화를 감행해 결속을 다지는 시간이었다. 서리는 몸 상태를 걱정하며 미안함을 내비쳤지만, 지셀과 키세스가 곁을 지키며 섬세한 하모니로 무대를 완성했다. 소유, 신용재 등 심사위원은 세 사람의 책임감과 성장세에 박수와 찬사를 이어갔다. 특히 김윤아는 서리에게 무대에 도망치지 말고 모든 에너지를 쏟으라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서리의 눈물이 번진 직후, 양동근은 직접 경험한 어려움을 털어놓으며 무너진 멘털을 극복했던 이야기로 참가자 모두를 위로했다. 힘든 시간을 이겨낸 개인적 경험은 스튜디오 안에 감동과 공감의 여운을 깊이 남겼다. 동생즈는 마지막 신곡 무대에서 경쾌함을 노래하며 패기와 에너지를 뽐냈고, 심사위원들은 막내답지 않은 성장과 끈기를 극찬했다.
드디어 7점 차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결과가 발표됐다. 유아·뷰·시안은 원팀으로서 우승의 순간을 맞았고, 모든 참가자는 자신을 믿고 함께한 시간에 고마움을 나눴다. 준우승을 차지한 언니즈 지셀도 끝까지 동고동락한 팀원들에게 진심 갖춘 소감을 전했다. 김윤아는 경험과 사랑이 음악에서 가장 빛나는 자양분임을 강조하며, 무대에 오른 모든 이들의 앞으로를 응원했다.
ENA ‘하우스 오브 걸스’의 10인은 각자의 성장과 음악적 여정을 무대에 고스란히 담아 감동의 피날레를 완성했다. 이들이 뜨겁게 부른 경연곡들은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이어진 여운과 응원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