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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기반 혁신 가능성 강조”…린다 야카리노, e메드 CEO로 전격 이동에 업계 주목
국제

“기술 기반 혁신 가능성 강조”…린다 야카리노, e메드 CEO로 전격 이동에 업계 주목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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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현지시각), 미국(USA)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e메드 인구 건강’이 린다 야카리노 전 X(옛 트위터) 최고경영자를 신임 CEO로 공식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지난달 9일 야카리노가 X에서 사임한 지 불과 26일 만에 단행돼, 글로벌 테크·헬스케어 업계에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e메드’는 비만·당뇨병 치료용 GLP-1 계열 약물을 위한 인구 건강 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미국 기업으로, 2022년 기준 2,200만 명을 대상으로 405억 달러 규모의 자금 유치를 달성한 바 있다.

 

회사는 야카리노 신임 CEO에 대해 “기술과 비즈니스 파트너십 구축에 장점을 지닌 업계 선도 리더”라고 평가하며, 향후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성장 전략 수립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야카리노 역시 공식 성명에서 “헬스케어 산업은 기술 발전으로 일부 변화했으나, 혁신의 여지는 여전히 크다”며 “기술, 라이프스타일, 데이터의 결합으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메드’ 신임 CEO에 전 ‘X’ 최고경영자 야카리노 선임
‘e메드’ 신임 CEO에 전 ‘X’ 최고경영자 야카리노 선임

야카리노는 NBC유니버설 글로벌 광고 총괄에 이어 지난 2023년 5월부터 X의 최고경영자로 2년 2개월간 재직하며, 콘텐츠 정책 변화와 광고주 이탈 등 복잡한 경영 사안을 관리했다. 이번 이직의 구체적 배경은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 안팎에서는 야카리노의 이번 행보가 ‘e메드’의 기술 혁신 뿐 아니라 디지털 헬스케어 전체 시장의 판도 변화를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로이터, CNBC 등 주요 외신들은 “테크·마케팅에 강점을 가진 야카리노의 리더십이 GLP-1 기반 플랫폼의 상업화에 힘을 실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미 투자자와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e메드’를 향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야카리노의 합류로 ‘e메드’가 기술·라이프스타일·데이터를 잇는 새로운 시장 표준을 제시할지 주목된다”며, 앞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혁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제사회는 야카리노 체제에서 ‘e메드’의 성장 전략과 글로벌 시장 내 입지 강화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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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야카리노#e메드#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