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미운 우리 새끼 결혼식장 눈물바다”…김준호·김지민, 가족의 품에서 만난 뭉클한 기적→진심 울리는 순간
엔터

“미운 우리 새끼 결혼식장 눈물바다”…김준호·김지민, 가족의 품에서 만난 뭉클한 기적→진심 울리는 순간

전서연 기자
입력

누군가의 사랑이 모두의 축복으로 번져가던 순간, 미운 우리 새끼가 김준호와 김지민의 결혼식을 비추자 결혼식장은 기쁨과 감동, 눈물로 물들었다. 3년의 시간을 품겠노라 다짐했던 연인들은 새벽 샵에서 시작해 1,200명의 하객을 기다리는 설렘과 떨림, 생각지도 못한 불참 소식에 스며든 조용한 긴장까지 온몸으로 받아냈다. 바라던 날이기에 만큼, 차분한 준비 뒤에 스며든 어깨의 무게는 평생 한 번뿐인 진실된 순간에 다다라 모두의 심장을 아리게 했다.

 

결혼식 당일, 양가 어머니들이 처음 손을 잡은 짧은 찰나에도 따뜻한 진심이 오갔다. 오랜 시간 서로의 자식 곁을 응원하고 사랑을 나눈 엄마들 사이에서 쌓여온 믿음은 잠시의 대화만으로도 객석을 울리는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어 김준호와 김지민은 미운 우리 새끼의 '아들'들과 하객들의 응원을 받은 채 결혼식장에 입장했다. 쏟아지는 축복과 격려, 뒤엉킨 인사와 숨 가쁜 마음이 교차한 가운데, 본식이 시작되자 김지민은 가족의 한마디에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결국 눈물을 쏟았다. 오래 기다린 사랑의 무게와 소중한 마음, 그날을 기다려준 가족과 친구들의 따뜻함 앞에서 두 사람은 진짜 가족이 돼가는 길목에 닿았다.

“결혼식장 눈물바다”…미운 우리 새끼 김준호X김지민, 1,200명 품은 웨딩→가족의 진심으로 울림 / SBS
“결혼식장 눈물바다”…미운 우리 새끼 김준호X김지민, 1,200명 품은 웨딩→가족의 진심으로 울림 / SBS

이번 방송에서는 결혼식장뿐 아니라 여행지에서 펼쳐진 또 다른 가족의 서사도 이어졌다. 최진혁과 어머니, 그리고 현민 가족이 함께 떠났다. 이미 끝나버린 꽃 축제 뒤로 쓸쓸함이 몰려왔지만, 직접 차려낸 한 상에 번지는 엄마의 미소와 가족의 현실적인 조언들이 잔잔하게 퍼졌다. 식사 도중 나온 현실적 발언과 농담, 밝은 웃음 뒤에 진심 어린 위로와 공감이 자리했다. 어색함마저 농담으로 따뜻하게 감싸안으며, 각자의 방식으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순간들이 펼쳐졌다.

 

종착지에 도착하지 못한 채 서로를 다독인 여행의 마지막에서, 가족만이 건넬 수 있는 진짜 위로가 빛났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잊지 못할 가족의 순간, 밥상 위 따스한 진심, 결혼식장에 퍼진 눈물과 위로, 오랜 시간 쌓아온 믿음과 용기를 그려냈다. 오는 7월 27일 일요일 저녁, 미운 우리 새끼 453회가 새로운 감동의 풍경을 시청자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전서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김준호#김지민#미운우리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