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쿠콘 장중 4.2% 급등”…외국인·기관 순매수에 전일 낙폭 일부 만회
경제

“쿠콘 장중 4.2% 급등”…외국인·기관 순매수에 전일 낙폭 일부 만회

이예림 기자
입력

25일 오전 쿠콘 주가가 전일 급락분을 일부 회복하며 장 초반 4%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투자심리 개선과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 신사업 기대감 등이 맞물리며 단기 반등 탄력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8분 기준 코스닥 상장사 쿠콘(294570)은 전일 대비 1,600원(4.20%) 오른 39,700원에 거래됐다. 장중 시가는 40,400원, 고가는 40,750원, 저가는 39,000원으로 등락을 보였다. 지난 24일 쿠콘의 주가는 2,350원(5.81%) 급락했으나, 이날 초반 24만 주 넘는 거래량과 99억 원 이상의 거래대금을 동반한 강세로 반등하는 흐름이다.

출처=쿠콘
출처=쿠콘

수급 측면에선 외국인 투자자가 전일 하루에만 48,594주를 순매수해 매수세 전환을 이끌었고, 기관 역시 동반 순매수에 나서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분위기다. 다만 외국인 보유 비율은 2.36%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밸류에이션 지표를 보면 2025년 1분기 기준 추정 PER이 22.31배, EPS 1,782원, PBR 2.72배로 동종 업종 평균 PER인 28.15배 대비 낮은 상태다. 주당순이익(EPS)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의 개선세도 지속되며 수익성 안정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시장에선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자산 관련 신사업 확장, API 인프라 수혜주로서의 입지 강화 등을 쿠콘 주가 반등 요인으로 해석하고 있다. 올해 배당금은 150원, 배당수익률은 0.38%로 일정 수준의 주주환원정책을 유지 중이다.

 

52주 기준 최고가 51,400원과 최저가 10,180원 사이에서 여전히 기술적 반등 여력이 존재한다는 분석도 이어진다. 전문가들은 최근 테마 모멘텀과 수급 집중 현상에서 추가 상승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쿠콘 주가 흐름은 디지털금융 신사업 진전과 함께 외국인·기관 수급 동향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전망이다.

이예림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쿠콘#외국인매수#스테이블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