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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브 초능력 역전극”…이재인·안재홍, 박스오피스 1위→흥행 질주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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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브 초능력 역전극”…이재인·안재홍, 박스오피스 1위→흥행 질주 예고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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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이식의 기적이 초능력으로 스크린 위에 펼쳐지며, 이재인과 안재홍 주연의 영화 ‘하이파이브’가 무게감 있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다섯 인물이 각기 다른 능력을 갖게 되고, 이를 노리는 세력과 맞서는 환상적인 모험 속에서 극장은 새로운 긴장감으로 가득 찼다. 관객들은 놀라움과 웃음이 교차하는 순간마다 인물들과 함께 숨을 고르며 몰입했다.

 

‘하이파이브’는 개봉 첫날인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6만 9972명의 관객을 여유롭게 품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 작품의 누적 관객수는 8만 5143명. 평범한 이들에게 찾아온 특별한 힘, 그리고 예상치 못한 어둠에 맞서 벌이는 코믹 액션 활극은 강형철 감독 특유의 유쾌함과 기지가 곳곳에 녹아 있다. 출연진에는 이재인과 안재홍은 물론, 라미란, 김희원, 유아인, 오정세, 신구, 박진영까지 다채로운 얼굴들이 참여하며 캐릭터마다 살아 숨쉬는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관객들의 반응 또한 뜨겁게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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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글로벌 액션 시리즈 신작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29일 6만 8614명의 관객을 모으며 2위에 그쳤다. 에단 헌트와 IMF 팀이 펼치는 극한의 미션, 화려한 액션에도 불구하고 ‘하이파이브’의 신선한 스토리와 팀플레이가 관객 선택을 이끌어낸 결과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누적 관객수 217만 127명으로 여전히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번 주말 극장가 주인공의 자리는 ‘하이파이브’에게 돌아갔다.

 

이어 ‘소주전쟁’, ‘릴로 & 스티치’, ‘씨너스: 죄인들’, ‘극장판 프로젝트 세카이 부서진 세카이와 전해지지 않는 미쿠의 노래’, ‘야당’, ‘알사탕’, ‘페니키안 스킴’, ‘기타맨’이 각각 박스오피스 3위에서 10위까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강렬한 오프닝 스코어로 극장가 분위기를 뒤집은 ‘하이파이브’는 쿠키 영상 한 편을 남기며 관객에게 또 다른 기대를 안겼다. 다양한 세대의 배우들이 빚어낸 유쾌한 팀워크와 웃음, 힘의 균형 위에 선 감동적 이야기는 매일 극장을 찾는 이들 앞에 새로운 이야기를 예고하고 있다. ‘하이파이브’와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대결 이후 한국 영화계 흥행 판도에 어떤 변화가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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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브#이재인#미션임파서블파이널레코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