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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 82주 1위”…마이원픽 역대급 독주→글로벌 아이콘 질주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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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이 다시 한 번 K팝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주간랭킹에서 82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쓰며, 전 세계 팬덤의 무한한 열정을 증명해냈다. 9월 3주차에는 1015만 하트가 모여, 진이라는 이름 아래 뭉친 강력한 팬덤이 또 한 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담대한 행진의 마지막에는 늘 팬들의 성원이 있었다. 지난해 2월 5주차부터 이어진 82주 연속 1위는 단순한 인기 이상의 의미로, 진과 팬덤이 쌓아온 두터운 신뢰와 변하지 않는 사랑을 내비쳤다. 8월 월간랭킹마저도 20개월 연속 정상을 굳히며, 주간을 넘어 월간의 시간마저 장악한 모습이다. 도심 한복판, 강남 도산대로 벤츠빌딩에 펼쳐진 대형 광고차 등은 온라인 팬덤의 에너지가 오프라인 공간까지 번져가는 특별한 장면을 남겼다.

“절대강자란 이런 것”…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82주 연속 1위→글로벌 아이콘 증명
“절대강자란 이런 것”…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82주 연속 1위→글로벌 아이콘 증명

다채로운 테마 투표를 거치며 진은 하나의 상징이 됐다. ‘센스있는 똑쟁이 스타’부터 ‘완성형 유전자를 가진 스타’, ‘행운을 선물하는 스타’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정상에 올랐다. 9월 한 주 ‘센스있는 똑쟁이 스타’ 부문에서 43퍼센트를 차지, 수치로 증명된 진의 영향력은 독보적이었다.

 

패션계에서도, 진의 걸음에는 늘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구찌 글로벌 앰버서더로서 9월 23일 밀라노 패션위크 ‘The Tiger’ 프리미어에 참석한 진은 화이트 셔츠와 블랙 트라우저의 절제된 조화로 ‘구찌 로열티’라는 별칭을 얻었다. 소셜 미디어에선 ‘구찌의 왕족’ 해시태그가 트렌딩 하며, 진의 패션이 전 세계적으로 영감을 주고 있음을 시사했다.

 

수상소식 또한 이어졌다. 올해 ‘2025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팬앤스타 초이스 솔로 1위와 TMA 베스트 뮤직-여름 1위를 동시 수상, 진의 존재감은 음악 시상식 무대에서도 빛났다. 여기에 구찌, 프레드 주얼리, 라네즈, 오뚜기 진라면까지 다수 브랜드에서 앰버서더로 활약하며, 경제적 효과도 뚜렷하게 남겼다. 특히 루시도엘 캠페인을 통해서는 소속 기업 만돔 코퍼레이션의 주가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실질적 파급력이 입증됐다.

 

방탄소년단 진은 음악, 패션, 광고계를 종횡무진하며 K팝을 넘어선 글로벌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그의 82주 연속 1위 여정과 밀라노 패션위크의 화려한 등장, 그리고 각종 시상식 수상과 브랜드 활동은 앞으로 방탄소년단 진의 이름이 더욱 높이 울려 퍼질 것임을 예감케 한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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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진#마이원픽#구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