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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부담·독점 구조에 신음”…강남맛집 체험단, 공정 플랫폼 생태계 모색
사회

“수수료 부담·독점 구조에 신음”…강남맛집 체험단, 공정 플랫폼 생태계 모색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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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플랫폼 ‘강남맛집 체험단’을 운영하는 체험㈜가 지난 11일 여의도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제1회 소상공인포럼’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포럼은 소상공인들이 플랫폼 중심의 시장 구조에서 겪는 불공정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로, 김남근 국회의원과 국민일보가 공동 주최했다.

 

이날 체험㈜의 사내 변호사 김용민은 특별 강연자로 나서 “수수료 부담과 독점 구조에 의한 종속성이 소상공인들에게 심각한 어려움을 준다”고 지적했다. 김 변호사는 “자체적 마케팅 전략 수립이 현실적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온라인 광고 사기 예방을 위한 업계 표준계약서를 체험 플랫폼에서 공개 중임을 소개했다. 그는 추가로 “플랫폼 생태계가 건강하게 성장하려면 사회적 관심과 제도적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출처 = 체험㈜ 제공
사진 출처 = 체험㈜ 제공

박재성 체험㈜ 대표이사도 “과도한 수수료와 독점 판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면서, 소상공인과 플랫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온라인 환경 조성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공정거래위원회, 참여연대, 프랜차이즈 연구기관 등 다양한 기관 관계자들이 자리해 소상공인 현실을 진단하고 구체적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약 100여 명의 소상공인도 함께해, 건강한 플랫폼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 의지를 모았다.

 

전문가 및 현장 관계자들은 “플랫폼의 공정한 운영과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협력 모델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정책 마련 논의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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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맛집체험단#소상공인포럼#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