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SDS 3분기 영업이익 8.1% 감소”…IT서비스 부진에 매출도 하락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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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1% 감소한 2,323억 원에 그쳤다. 3분기 매출도 3조3,91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5% 줄었고, IT서비스 발주 지연 등 업황 부진이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 시장에서는 업계 전반 역풍에 더해 프로젝트 집행이 늦어진 점이 실적에 부담을 준 것으로 분석한다.
30일 삼성SDS는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323억 원(잠정 집계)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2,528억 원 대비 8.1% 감소한 규모다. 3분기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3조5,699억 원)보다 5% 줄어든 3조3,913억 원으로 나타났다.

순이익은 2,011억 원으로, 작년 동기(1,858억 원)보다 8.2% 늘었다. 삼성SDS의 이번 영업이익은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전망치(2,378억 원)보다 2.3% 낮았다.
업계에서는 IT서비스 산업의 불확실성과 대형 프로젝트 발주 지연이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순이익은 일회성 이익과 비용 효율화 등 관리 효과가 뒷받침하며 증가세를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4분기 IT서비스 수주 회복 여부와 신규 사업 확장 동향이 향후 실적 반등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향후 삼성SDS의 사업 확장과 IT서비스 업황 개선, 4분기 투자 회복 흐름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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