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자녀와 빛난 여름휴가 성장기”…독립된 엄마의 고백→진짜 행복의 의미
밝고 환하게 웃는 박지윤의 여행길 사진 속에는 지난날의 흔들림을 딛고 한 단계 성장한 엄마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박지윤은 자녀 두 명과 함께한 충북 제천의 여름휴가 풍경을 자신의 SNS에 차곡차곡 남기며, 새로운 일상을 대중과 공유했다. 이혼이라는 큰 변화 이후에도 박지윤은 가족만의 방식을 만들어가고, 계획보다는 순간의 소중함에 집중하는 태도로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이번 여행에서 주도적으로 차를 운전하며 아이들을 챙긴 박지윤은 “수년 만의 고속도로 운전이었다”고 밝히며, 초보 엄마의 긴장과 설렘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고기 굽기부터 아이들과 함께하는 소소한 놀이, 예상치 못한 디지털 디톡스의 다짐까지. 모든 순간엔 자신만의 방식으로 새로움을 채워 넣는 엄마의 변화가 돋보였다. 무엇보다 “2박 3일 동안 아이들과 데이트하듯 지냈다”는 박지윤의 말에는 조금은 느슨해진 일상 속 여유와 가족애가 온전히 담겼다.

휴가 기간 동안 전 남편 최동석 역시 자녀와의 시간을 SNS에 공유해 화제를 모았으나, 박지윤은 “우리만의 독립된 일정이라 업로드가 늦어졌다”고 덧붙이며 각각의 가족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여름을 보내고 있음을 설명했다. 과거 누구나 공감할 완벽한 엄마 프레임에서 벗어나, 이제는 계획 없는 하루의 소중함을 깨달아가는 엄마이자 한 사람으로 다시 서고 있는 박지윤의 변화가 깊은 울림을 남긴다.
2009년 아나운서 동기였던 최동석과 결혼해 1남 1녀를 두었으나, 지난해 이혼 이후 양육권과 친권 모두를 지키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가족을 지켜오고 있다. 제주와 서울을 오가며 활발히 방송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박지윤은 오는 넷플릭스 예능 ‘크라임씬 제로’ 출연을 앞두고 있어 새로운 도전까지 예고됐다.
두 자녀와 함께한 올여름의 소박한 기록은 박지윤이 ‘엄마’로, 또 한 명의 ‘여성’으로 어떤 변화를 맞이하는지 보여주는 또 다른 성장기다. 박지윤만의 온기와 변화를 응원하는 대중의 따뜻한 반응이 이어지는 가운데, 앞으로의 행보에도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