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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평균 웃돈 SK오션플랜트”…장중 25,800원, 거래량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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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평균 웃돈 SK오션플랜트”…장중 25,800원, 거래량 대폭 확대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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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양플랜트 업계가 최근 주가 상승 흐름으로 주목받고 있다. SK오션플랜트가 장중 변동성 속에서도 강한 매수세를 기록하면서, 시장 안팎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해당 기업은 22일 오전 9시 35분 기준, 지난해 종가 대비 1.37% 오른 25,8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 내 평균 등락률 0.96%를 상회하는 성과다.

 

이번 장중 시가는 25,450원에서 출발해 26,050원까지 올랐다가, 저가 24,850원까지 등락을 거듭했다. 변동폭은 1,200원에 달하며, 거래량도 98만 8,846주, 거래대금은 252억 6,500만 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내 시가총액은 1조 5,527억 원으로, 전체 220위에 올라있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이런 주가 흐름의 배경에는 조선업 경기 반등 기대, 해양플랜트 수주 증가 전망 등이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글로벌 해상인프라 투자 확대와 친환경 선박 수요가 맞물려, 중대형 조선·플랜트 기업들에 호재로 작용하는 양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SK오션플랜트의 주가수익비율(PER)이 68.25배로, 성장 기대감이 선반영된 수준”이라며 “외국인 투자자 보유 비율이 4.34%로 집계돼 해외 투자 관심 역시 살아있다”고 밝혔다. 실제 외국인 보유주식은 261만 4,598주에 이른다.

 

정부는 해양 신기술, 친환경 선박 전환 지원 등 정책적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조선·플랜트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금융지원을 확대 중”이라고 설명했다.

 

증권업계에서는 단기적 변동성이 크지만, 구조적인 업황 회복세와 맞물려 추가 상승 여력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한 시장 전문가는 “해외 수주 확대와 정부 정책, 외국인 투자 매수세 등이 지속된다면 SK오션플랜트 주가가 추가 탄력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기업 실적·투자 흐름, 정책 지원 강화 등 여러 보조지표를 점검해야 한다며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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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시가총액#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