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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상우, 단 하나의 시선”…‘은수 좋은 날’ 첫 등장에 심장 쿵→폭풍 대립의 서막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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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간 미소 속에 감춰진 도상우의 본능이 ‘은수 좋은 날’ 첫 장면에서 빛을 발했다.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표정 너머, 강휘림이란 인물의 아슬아슬한 내면이 펼쳐졌다. 한 번의 등장이 극 안의 온도를 바꾸며, 도상우는 내면의 결연함과 갈등을 섬세하게 풀어갔다.
도상우는 ‘은수 좋은 날’에서 대기업 후계자이자 강남 최고의 클럽 VIP인 강휘림 역할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논쟁의 시작과도 같은 이 순간, 강휘림은 미술 교사이자 마약 딜러인 이경과 마주했다. 반가움과 경계가 교차하는 눈빛, "너, 나 몰라?"라는 짧은 한마디에 이미 장면의 긴장감이 숨 쉬었다. 친구를 휘두르는 대범함과, 예상치 못한 위기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는 상위 포식자의 면모는 캐릭터의 이중적인 깊이를 단번에 보여줬다.

초반부터 극이 달궈진 데에는 도상우의 절제된 디테일이 한몫했다. 약에 취한 인물의 표정과 몸짓, 순간적으로 서늘하게 바뀌는 눈빛 안에 인물이 가진 과거와 현재, 그의 내면이 살아 숨 쉬었다. 무엇보다 도상우는 강휘림의 광기와 두뇌, 그리고 감정의 균열을 세밀하게 잡아내며 극 전체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시청자들은 강휘림과 이경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또 도상우의 감정이 쓰나미처럼 밀려올 순간을 기다리게 됐다. 기대와 설렘은 커져만 간다. 도상우가 출연하는 ‘은수 좋은 날’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며, 첫 등장에서 이미 심장을 두드린 도상우의 강렬한 서사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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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상우#은수좋은날#강휘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