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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우현, 온몸으로 담아낸 트리 링”…폭풍 성장→직진 순정 록으로 힐링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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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우현, 온몸으로 담아낸 트리 링”…폭풍 성장→직진 순정 록으로 힐링 약속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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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우현은 오랜만에 솔로로 돌아오며 다섯 번째 미니 앨범 ‘트리 링(Tree Ring)’을 통해 완연히 성장한 음악 세계를 펼쳐 보였다. 햇살처럼 환한 눈빛으로 팬들 앞에 선 남우현의 모습은 이번 앨범명처럼 시간의 나이테를 쌓아올리며 한층 깊고 단단해진 자신을 증명했다. 남우현은 ‘트리(Tree)’라는 존재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음악적으로 앞으로도 쉼 없이 성장할 것을 약속하는 진심을 담았다.

 

타이틀곡 ‘온리 직진’은 뜨겁게 몰아치는 기타 리프와 파워풀한 드럼,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순정의 에너지가 거침없이 쏟아진다. 록앤롤의 청량감과 남우현만의 허스키 보이스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여름 밤을 수놓는 열기와 시원함을 한 곡에 담아냈다. 남우현은 직접 이 곡에 대해 운동이나 조깅, 운전 중에 듣기 좋다며, 사랑하는 이에게 불러주면 더욱 특별하다고 전했다.

“남우현, 전곡 자작 ‘트리 링’으로 증명한 성장→‘온리 직진’ 순정 록앤롤로 위로 건넨다” / 빌리언스
“남우현, 전곡 자작 ‘트리 링’으로 증명한 성장→‘온리 직진’ 순정 록앤롤로 위로 건넨다” / 빌리언스

이번 앨범은 ‘3분의 시간 뒤에는 돌아가야 해’, ‘널 만나고’, ‘조용히 내가 안아줄게요’, ‘가혹해요’ 등 수록곡 모두가 남우현의 자작곡으로 구성됐다. 각기 다른 색을 뚜렷하게 지닌 곡들은 남우현 특유의 짙은 음색과 깊게 무르익은 가창력을 완연하게 전달한다. 무엇보다 듣는 이들에게 따스한 위로와 작은 힐링이 깃들길 바라는 그의 소망이 음반 전반을 통해 고스란히 전해진다. 남우현은 “이 앨범으로 많은 이들이 위로받았으면 한다”고 깊은 속마음을 털어놨다.

 

앨범 작업 과정에서의 고된 순간도 빼놓을 수 없다. 남우현은 “37도가 넘는 한여름 더위 속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며 뜨거웠던 현장의 고민과 열정을 떠올렸다. 셔츠에 넥타이를 맨 소년미와 카리스마를 동시에 품은 콘셉트 포토를 가장 아끼는 장면으로 꼽았다.

 

수록곡 중 ‘널 만나고’에 유독 마음을 두고 있다는 남우현은 시기별로 곡에 대한 애착이 다르지만, 최근 들어 이 곡에 더 큰 감정이 쏠린다고 전했다. 앞으로는 “자기 음악을 아는 사람”이라는 반응을 가장 기대한다며, 스스로의 성장을 자부하고 새로운 각오를 내비쳤다.

 

곧 다가올 솔로 콘서트 ‘식목일5 - 나무고 : 트리 하이스쿨’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다. 남우현은 다양한 장르와 과감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며, 록과 발라드는 물론 춤 무대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팬들에게 벅찬 기억을 남기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남우현은 오랜 기다림 끝에 앨범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그는 “여러분이 있기에 내가 있고, 내 음악이 있다”는 말로 모든 순간에 함께해준 팬들에게 애틋함을 드러냈다. 치열했던 준비 과정도 팬들 덕분에 끝까지 버틸 수 있었다는 고백이 큰 울림을 남겼다.

 

남우현이 전곡을 직접 담아 자신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완성한 미니 5집 ‘트리 링’은 지난달 30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타이틀곡 ‘온리 직진’을 비롯해 수록곡들이 음악팬들의 깊은 사랑을 받고 있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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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우현#트리링#온리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