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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현의 깊어진 얼굴”…강령: 귀신놀이, 절박한 생존 연기→숨멎 긴장감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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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현의 깊어진 얼굴”…강령: 귀신놀이, 절박한 생존 연기→숨멎 긴장감 유발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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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강령: 귀신놀이’에서 배우 오소현이 공포의 본질을 깨운다. 밝고 자유로웠던 고등학생 예은의 얼굴은, 강령술이라는 알 수 없는 세계가 펼쳐지자 점차 얼어붙었고, 그 안에 드리운 감정의 음영은 스크린을 가득 메웠다. 친구들과 촬영한 공모전 영상 너머로 다가온 의문의 긴장감, 예은이 마주한 배신과 질투의 파장은 관객들의 몰입을 강렬하게 이끌었다.

 

오소현은 이번 작품에서 처음으로 호러 장르에 도전했다. 단짝과 있을 때의 밝음과 수줍음, 그리고 앞에 닥친 공포와 본능적 생존 욕구를 섬세하게 오가며 내면의 균열을 생생히 보여줬다. 그의 눈동자에서부터 미세하게 떨리는 표정, 급변하는 분위기까지 보는 이의 숨을 멎게 하며 영화 속 ‘예은’에게 설득력을 더했다. 평범한 장난에서 시작해 현실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는 ‘강령: 귀신놀이’는 10대 특유의 풋풋함과 함께,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반전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새로운 공포의 얼굴”…오소현, ‘강령: 귀신놀이’서 치밀한 내면 연기→관객 시선 집중 / (주)스튜디오 디에이치엘
“새로운 공포의 얼굴”…오소현, ‘강령: 귀신놀이’서 치밀한 내면 연기→관객 시선 집중 / (주)스튜디오 디에이치엘

작품은 강령술을 소재로 한 신선한 스토리와 빠른 전개, 그리고 오소현, 김예림, 이찬형, 서동현, 김은비 등 신예 배우들의 미스터리한 연기로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다양한 작품을 통해 쌓아 온 오소현의 연기 내공이 예은이라는 캐릭터에 녹아들며, 현실적인 두려움과 극한의 감정까지 극적으로 담아내 관객들의 시선을 빼앗는다. 무엇보다 “살고 싶다”는 인간의 본능적인 절박함이 대사 너머로 전해지며 여운을 남긴다.

 

‘강령: 귀신놀이’는 현실에서 일어날 법한 10대들의 충동과 예측할 수 없는 위험, 그리고 심리적 전율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장르 팬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오소현은 물론 풋풋한 열정으로 무장한 젊은 배우들이 빚어내는 공포의 세계는 관객들에게 새로운 하이틴 호러의 얼굴을 제시한다. ‘강령: 귀신놀이’는 오소현, 김예림, 이찬형, 서동현, 김은비가 출연하며, 내일인 6일 수요일부터 CGV에서 단독 개봉을 시작할 예정이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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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현#강령:귀신놀이#예은